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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문화기술

창작, 그 이상을 넘어! 콘텐츠코리아 랩 제 1센터 개소식

by KOCCA 2014. 6. 3.





지난 5월 27일, 종로구에 위치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의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작자들을 위한 놀이터‘인데요!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라는 슬로건을 현실화하기 위해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멘토링, 창작 장비 지원, 창작자간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는 시설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5월 27일부터 3일 동안 ‘창작자 주간’ 행사를 개최했는데요. 창작자 주간 행사는 ‘창작열전-창작, 그 이상을 넘어!’ 라는 주제로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발대식, 콘텐츠 청년 창의인재 양성 지원사업 성과발표회,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시범운영 데모데이, 창조산업 전략포럼, 콘텐츠 인사이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 사진1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시범운영 데모데이> 일정표 



그 중 소개할 프로그램은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시범운영 데모데이>입니다. 이 사업은 향후 콘텐츠코리아 랩의 창작공간과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창작과 창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작자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방안 체계 구축을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서울예대, 휴레이포지티브, Walkers, 카이스트 한국과학기술원, 더플레이컴퍼니 등의 산업체, 그리고 창작자들간의 협업과 멘토링, 워크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창작과 창업으로 발전시키는 사업입니다.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시범운영 데모데이>에서는 추상적인 생각으로만 존재했던 아이디어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통해 뚜렷한 콘텐츠로 구현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2 <Cover For Me> 부스 


그 중 <Cover For Me>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Cover For Me>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신뢰성 있는 해외정보를 얻고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인데요. 콘텐츠 요청자들은 <Cover For Me>에 원하는 미션을 올리고 그에 따른 보상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콘텐츠 수행자들은 해당 미션을 대행해주고 보상을 받는 것이죠. 

<Cover For Me>가 활성화 된다면 개개인은 맞춤형 콘텐츠를 얻을 수 있고, 또 이런 콘텐츠가 공유되는 과정에서 강력한 콘텐츠 공유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겠네요!


▲ 사진3 <STORY WIN> 의 만화 



두 번째는 <STORY WIN>입니다. 스토리윈은 문화원형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을 창작하는 팀인데요.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수라상‘, 즉 음식문화를 스토리텔링하고 이를 웹툰으로 개발시켰습니다. 

스토리윈이 가진 힘은 바로 ‘OSMU(One Source Multi Use)' 입니다. 하나의 스토리텔링을 단순히 웹툰만으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드라마, OST,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것이죠! 

이번 프로젝트는 수라상을 테마로 했지만 다음에는 전통의복 등 다양한 문화원형을 소재로 스토리텔링을 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사진4 <Digital Road For Kids>의 자동차 모형 '짱카'



스토리윈의 부스 옆에서 관중들이 커다란 장난감 자동차들을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장난감의 정체는 바로 ‘짱카'로 <Digital Road For Kids>프로젝트의 자동차 모형이었습니다. <Digital Road For Kids>는 지도매트와 스마트폰, 어플, 자동차모형이 모두 연동되는 혼합현실 콘텐츠입니다. 

자동차 모형에 스마트폰을 장착하고 앱을 실행하면 실시간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발생하는데요. 게임 이용자들은 직접 자동차를 지도 위에서 움직이며 불을 진압하고 물건을 배달하는 등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모니터 속에서만 게임을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디바이스를 움직이며 할 수 있는 게임이니 어린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네요.

현장에는 옷과 모자 등 여러 가지 패션아이템들이 걸려있는 부스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Update Closet>과 <CO.DE> 였는데요. 두 프로젝트 모두 옷을 테마로 하지만 완전히 다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 사진5 <Update Closet>의 부스와 신진 디자이너의 옷들 


먼저 <Update Closet>은 신진 디자이너와 패션피플 소비자들을 연결시켜주는 홍보 채널입니다. 신진 디자이너들은 <Update Closet>을 통해 고객들에게 의류를 협찬해주는데요. 이 과정에서 브랜드를 알릴 수 있습니다. <Update Closet> 채널을 통한 1차적 홍보, 그리고 의류를 협찬 받은 고객들의 개인 채널, 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한 2차적 홍보가 발생하는 것이죠! 

 

▲ 사진6 <CO.DE>의 디자인모듈을 통해 직접 디자인한 옷들 



<Update Closet>이 홍보 채널이었다면 <CO.DE>는 IT와 미디어, 패션이 융합된 패션상품 플랫폼입니다. 소비자들은 <CO.DE>에서 제공하는 디자인 모듈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원단, 패턴, 핏, 사이즈를 상세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부스에는 <CO.DE> 시스템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들이 많았는데요. 기성복의 퀄리티를 가지면서도, 개성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격대도 일반 SPA 브랜드와 비슷하다고 하니 빨리 정식으로 <CO.DE> 플랫폼을 만나보고 싶네요!

이 외에도 가족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우리식구>, 예비창작자, 창작자들의 네트워킹 플랫폼 <워커스 스테이션>, 여러 가지 재밌는 아이디어를 모두 모으는 <더플레이 프로젝트>, 어디서나 운동을 할 수 있는 <1N1 Training Band> 등 신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많았답니다!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라는 콘텐츠코리아 랩의 취지에 맞게 실제로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을 통해 발전시킨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준비하는 팀도 많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사진7 콘텐츠코리아 랩 제 1센터 개소식 


5월 27일에는 창작자 주간 행사 외에도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의 개소식도 함께 열렸는데요! 기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이끌어나갈 기관답게 콘텐츠 기술과 여러 가지의 장르가 융합된 흥미로운 행사였습니다.

개소식은 오정연 KBS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요. 이 날은 유진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 한국 콘텐츠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관의 대표분들 뿐 아니라 아프리카TV의 양띵BJ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 창작자까지 참석해 축사를 하며 콘텐츠코리아 랩의 시작을 함께했습니다!


▲ 사진8 개소식 축사 중인 유진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진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랜 기간 문화 산업계에 종사하면서 문화산업정책의 틀이 크게 바뀌지 않아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이 변화의 시작이 콘텐츠코리아 랩의 개소라고 언급하며 민간의 창의력이 최대치로 발휘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이 콘텐츠코리아 랩의 임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은 꿈과 상상을 콘텐츠로 전환시키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협업’을 뽑았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상상력에 IT, 문화기술 같은 기술력을 더한다면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콘텐츠코리아 랩은 이러한 협업과 네트워킹을 이끌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9 CKL 네트워크에 대해 설명중인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다음으로는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CKL(Contents Korea Lab) 네트워크’에 대한 언급을 했습니다. CKL 네트워크는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작자, 산업체, 학계 등으로 구성된 협력체입니다. 

현재는 카카오, 구글 코리아, CJ E&M, 올댓스토리 등의 산업체들과 이화여대, 성균관대, 홍익대 등의 대학교 그리고 한국음악발전소, 저작권위원회 등의 다양한 기관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CKL 네트워크는 앞으로 신진 창작자들을 함께 발굴하고,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그들을 지원하며 한국의 콘텐츠 생태계를 풍요롭게 조성할 것입니다.

개소식의 마지막은 제막 세레모니가 장식했습니다. 스크린에 반짝거리는 원을 띄워놓고 그 원을 향해 다 함께 종이비행기를 날렸는데요. 이 반짝이는 원은 바로 창작의 씨앗이라고 합니다. 이제 막 싹을 틔우는 콘텐츠코리아 랩을 형상화 한 것이겠죠? 

콘텐츠코리아 랩 제1센터를 시작으로 한국 콘텐츠산업이 창작의 싹을 틔워 건강하고 맛있는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사진출처 
- 표지 콘텐츠코리아 랩 홈페이지
- 사진 1~9 직접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