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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게임

<한국게임학회 학술발표대회> 기능성 게임의 미래란?

by KOCCA 2011. 11. 13.

 

 

내일인 13일까지 부산 BEXCO 전홀에서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11. 이미 여러 기사에서 접하셨겠지만, 1층 전시홀에서는 게임업체들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흥겹게 열리고 있습니다. 반면, 벡스코 3층 다목적홀에서는 보다 진중한 분위기에서 게임산업의 미래를 이야기하는 장이 열렸는데요. 2011 추계 한국게임학회 총회 및 학술발표대회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

 

 

오전에는 기능성게임과 게임 기획, 게임 그래픽 디자인, 게임 프로그래밍 등 세션별로 논문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의 초청강연이 이루어졌어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우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번 G-STAR를 주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키노트 서태건 원장이 말하는 '기능성 게임의 미래'란 어떤 것일까요?

 

 

 

      기능성 게임이란?

기능성 게임이란, 다양한 목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거나 특정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게임의 형식을 통해 의도된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즉, 게임이 가지고 있는 즐거움과 재미를 활용하여 교육, 홍보, 운동, 치료와 같은 다양한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게임이랍니다. KOCCA부스에서도 기능성게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의 '기능성게임'

미국과 비교했을 때, 미국에서는 1972년에 최초의 비디오게임이 탄생하였고 77년도에 '기능성게임'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하였습니다. 기능성게임에 대한 담론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것은 2002년경의 일이고요. 약 30년 정도 걸렸죠? 우리나라에서는 96년도에 한국 최초의 온라인 게임이 등장했고, 2004년에 기능성게임에 대한 담론을 활발히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8년 정도 걸렸네요!

 

이렇게 비교해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기능성게임은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죠? :D

  

 

 

      현재 우리나라의 기능성게임 시장규모는?

2009년 우리나라 기능성게임 시장규모는 1,800억원에서 2,300억원 정도였고, 2012년에는 시장규모가 최대 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기능성게임 시장 중 가장 큰 영역은 교육용 기능성 게임으로, 전체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현재의 시장규모를 가지기까지

2012년 시장규모가 최대 4,5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이미 기능성게임시장은 덩치가 커졌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성장하기까지 여러가지 환경변화가 있었는데요. 우선, 초기에는 문화부의 주도로 이루어지던 기능성게임산업이 지금은 다양한 부처에서 각자의 색깔을 담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전과 달리 플랫폼도 다양해졌고요. 그리고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만 시작했던 연구에서 학계 자체가 연구에 발벗고 나서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기능성게임, 앞으로도 성장하려면?

우리나라의 기능성 게임이 꾸준히 성장하려면 어떤 영양분들이 필요할까요?



서태건 진흥원장이 몇가지 제언을 해주셨습니다. 

1)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2) 예산 확대

3) 기능성게임 R&D 연구소

4) 효과성 연구 강화 방법론 개발 및 공유

5) 인적 네트워크 강화

6) 교과과정 공교육에 게임 활용

7) 한국을 대표하는 기능성 게임의 탄생


 

기능성게임뿐만 아니라 어떤 콘텐츠라도 지속적인 노력 없이는 쇠락의 길로 접어드는 것이 당연한 수순일 것입니다. 이번 G-STAR에서 기능성게임에 대해 논의하는 것도 노력 중의 하나겠죠?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기능성 게임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