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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대결! 캐릭터 vs 캐릭터 -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2012

by KOCCA 2012. 7. 31.

 

 

무더위가지속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은무더위보다 더 열정적이었던 2012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대해 다루어 볼텐데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식회사 코엑스가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국제적인 행사입니다. 실제로가본현장에서는 캐릭터들과 그 캐릭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넓은 코엑스 전시관이 가득찰 정도로 열기가 대단했답니다.


사실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는 이미 다른 상상발전소 기자분들께서 많이 소개해주셨는데요.


그래서저는 색다르게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 참가한 캐릭터들을 바탕으로 캐릭터 대결을 준비해보았답니다.캐릭터간대결을 통해, 비슷하지만 다른. 같으면서도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매력에 빠져볼까요?

 

 

1.  캐릭터 활용도! 큐브 vs 또마

 

 

큐브 캐릭터를 제일 처음 접한 곳은 공항이었답니다. 줄 서있는 여행객이 들고 있는 큐브 캐릭터가 너무나 귀엽고 독특해서 외국브랜드 상품인줄 알았더랬죠.


화려한색감과 무엇보다도 직각적인 여행케이스를 많이 닮은 캐릭터로 많은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상품때문에 캐릭터가 존재하는 게 아닌 캐릭터로 인해 브랜드가 존재하고 독특한 개성을 가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큐브와대결할 상대는 프랑스에서 온 해피바이러스 또마(TTOMA)입니다.  이미 또마는 티비나 길거리에서 모자나 티셔츠 등으로 많이 접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노란색감에 익살스럽게 웃는게 인상적인 또마는 그래피티로도 이미 유명하답니다. 최근에탄산수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또마 캐릭터를 중점으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답니다.

 

= 큐브와 또마를 보며 캐릭터가 브랜드 개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캐릭터 상품이 어린이들에게만 인기 있는게 아닌 누구에게나 사랑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  요즘 대세! 웹툰캐릭터! 혈관고 vs 부토

 

 요즘웹툰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웹툰 캐릭터 들의 인기도 고공행진중입니다. 실제로어린이들이 중심이던 다른 부스들보다 다양한 연령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많은웹툰 캐릭터 중에서도 혈관고 캐릭터와 부토캐릭터를 선정했습니다.

 

 

'혈관고'는 제목 그대로특정 상황에서 혈액형 별 성격, 반응 모습 등을 비교해 놓은 웹툰에 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A형은 소심하다, B형은 자기중심적이다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관심을 가지는 혈액형의 성격분석을 캐릭터화하였는데요. 이날 혈관고 부스에서는 인형, 스티커, 문구 제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됐으며 실제 등장 캐릭터의탈을 쓴 퍼펫인형들이 돌아다니며 혈액형 별 성격에 맞는 포즈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반면 부토는 ‘소중한 마음을 전하는 부끄러운 토끼’의 줄임말로써 토끼가 메고 있는밴드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 간 비밀 메시지를 전해주는이야기가 담겨있는 캐릭터입니다.

 

 고백하는 토끼라는 캐릭터 답게 지난 밸런타인데이에는 300명이부토를 통해 고백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신선한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아 300건 넘는 국내 및 해외 바이어와의 미팅과 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부토 부스를 다녀갔다고합니다.

 

= 이처럼 웹툰은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옴니버스식 스토리 구성으로탄탄한 캐릭터 성격을 구축했다는 점이 매력인데요. 온라인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높은 인지도를갖고 있다는 장점 때문에 웹툰 마니아들뿐만 아니라 캐릭터 라이선싱 업계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3.  어린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타요 vs 윙키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도 교통과 관련된 캐릭터가 유난히인기가 많았습니다. 바로 꼬마버스 ‘타요’와 뭉게공항의 ‘윙키’인데요. 

 

 

꼬마버스타요는 이제 막 시내버스로서의 자격을 얻어 운행을 시작한 새내기로 다양한 교통수단들이 열심히 맡은 일을 하며 사이 좋게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서울시티의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반면, 두리뭉실 뭉게공항은 소형 여객기인 윙키가 뭉게공항으로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3d애니메이션이다. 극 중 주인공 윙키는 전 세계의 비행기 친구들을통해 자신이 가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고 서로 다른 개성들을 가진 공항의 친구들과 사귀면서 우정을 만들어나가는 내용인데요.

 

= 이 두 캐릭터는 운송기구를 캐릭터화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두 애니메이션 모두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해외배급사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외국 캐릭터이던 ‘토마스기차’, ‘꼬마자동차붕붕’을보며 자라왔는데. 이제는 당당히 우리 캐릭터인 타요와 윙키로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고 나아가 수출을 한다는점에서 한국 캐릭터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4.  게임계의 미친존재감! 앵그리버드 vs 테일즈런너

 

마지막은 게임캐리터들의 대결입니다. 바로 스마트폰 게임인 앵그리버드와 온라인게임인 테일즈런너입니다.

 


스마트폰 최고의 인기게임인 앵그리버드는 실존하는 새들을 캐릭터로만들어 단계별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는 인기 스마트폰 게임인데요. 전세계 6억명 넘게 다운받고 분당 20만회 이상의 실행수를 기록하며 국민게임으로자리잡았습니다. 게임의 인기와 같이 가방, 인형, 후드티 등 캐릭터 상품들 역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날방문한 앵그리버드 부스에서는 게임캐릭터 답게 게임은 물론, 3D 애니메이션 등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테일즈런너 입니다. 삐에로, 곰등 귀여운 캐릭터가 인상적인 테일즈 런너는 게임캐릭터가동화를 기반으로 한 배경 속에서 직접 장애물을 피하고 담을 넘으며 물 속에서 헤엄을 치는 등 기존에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레이싱게임입니다. 테일즈런너역시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선보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게임 내 캐릭터들의 모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학습만화책 시리즈가 100만권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하고 대만, 중국등에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 더 이상 게임캐릭터가 게임 속에만 존재하는 게 아닌 우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존재함을 실감했답니다.

 

 

☞ 종합하며
이상으로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를 살펴보았는데요

 

 

한국에 존재하는 모든 캐릭터가 모였다 할 정도로 많은 캐릭터와관련상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하며 캐릭터들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요. 과거 팬시, 완구에 한정되었던 캐릭터 상품이 이제는 선글라스, 홍삼음료, 식기, 기저귀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로써 캐릭터가 우리 실생활에 더 가까워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캐릭터 부스가 관련 앱과 증강현실, 3D 등 IT기술과 결합하여 선보이고 있었는데요 트렌드에 발 맞추어 발전되는 캐릭터 산업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년 2013년에는어떤 캐릭터들이 새로운 기술들과 함께 등장할지 기대하며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