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리언1 영화를 살리는 또 다른 힘, 단관 문화 이미지 출처 : 영화 스틸컷 ‘8월 11일 대한극장 3시, 허스토리&바캉스’ 이 짧은 문구와 함께 올라온 낯익은 영화 제목의 트위터 계정은 사람들의 눈을 끌었다. 지난 6월 27일 개봉해 사실상 극장 상영이 끝난 영화 의 단체관람(아래 단관)을 추진하는 행사를 한창 홍보하고 있었다. 뜻과 마음이 맞는 일반 관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극장을 빌려 특정 작품을 보는 이른바 단관 행사는 사실 새로운 건 아니다. 여러 상영관을 한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전국 극장의 약 97%를 차지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관객들의 영화 선택권은 축소되는 상황이었다. 관객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빌리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 다만 최근 들어 이 단관 행사가 팬덤 문화와 결합해 일종의 문화 현상으로.. 2018. 10.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