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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버스2

창작의 영역을 엿보는 독자들, ‘보는’ 만화에서 ‘직접 만드는’ 만화로 글|김지혜 (에이코믹스 기자) 만화 독자들이 달라지고 있다. 오프라인 만화 잡지가 대세였던 시절, 기껏해야 ‘독자 엽서’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던 그들은 디지털만화 시대의 개막과 함께 제2의 창작자로 신분이 상승하고 있다. 작가 주도의 ‘독자 참여형 웹툰’부터 아예 독자 자신이 스토리를 만드는 ‘인터랙툰’까지, 창작의 영역을 엿보기 시작한 독자들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웹툰이 등장한 지 어느덧 1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인쇄출판 시장의 쇠락과 대여점의 창궐로 몸살을 앓던 만화계는 웹툰이라는 지각변동을 겪고 극적인 환골탈태에 성공했다. 2015년에는 웹툰 시장 규모가 3천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웹툰이 소설, 드라마, 영화 등 거의 모든 미디어 콘텐츠의 텃밭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 2014. 12. 23.
독립애니메이션으로 살아남기! 정연주 (애니메이션 감독) 가끔씩 어느 기관에서 유망직종에 대한 메일이 날라 올 때가 있다. 하루는 그 메일에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에 대한 직업이 소개되고 있었다. 내가 아는 이의 얼굴이 보였다. 참 신기하고 재밌어 꼼꼼히 읽어봤던 기억이 있다. 내가 내 직업을 소개하는 글을 읽는데 이렇게 낯설게 느껴지다니. 그러면서 속으로 진지하게 생각했었다. 저 친구는 저런 일들을 하는 구나. 그런 생각에 미치자 헛웃음이 났었다. 나는 무엇을 했던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달라지는 요즘과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지만 애니메이션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유망직종 리스트에 올라가있다. 우리들 사이에서는 애니메이션이 왜 유망한지 궁금한 일이었지만, 콘텐츠가 대세인 지금을 생각하면 현실적인.. 2013.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