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귀신1 미지의 세계로 가는 ‘문’ : 지하실에서 컴퓨터까지 - 상상발전소 기사 공모전 수상작 / 백소담 - ‘현실 바깥의 세계’는 오랜 세월 동안 좋은 이야깃거리가 되어왔습니다. 고대 신화에서부터 인간은 항상 높은 산꼭대기나 깊은 바닷속처럼 인간이 도달하기 힘든 장소에 미지세계라는 환상을 그려냈습니다. 그 후 시간이 흘러 중세 대항해시대가 열린 뒤에는 탐험가들이 꿈꾸는 ‘바다 건너편의 세상’이야말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지세계였고, 지금도 우리는 그 당시를 배경으로 한 보물섬 이야기나 엘도라도, 아틀란티스 등에 관한 모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현대에 들어 과학과 탐험기술이 발달하자 인류는 이제는 지구 위에서 미지의 세계를 찾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은 최후의 개척지인 우주, 혹은 감각을 벗어난 ‘차원’이나 ‘시간’의 .. 2015.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