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박1 음악을 오롯이 담는 그릇, 음반의 매력을 조명하다 '쌍팔년도' 쌍문동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에서는 극 중 등장인물의 마음을 전달하는 장치로 '카세트테이프'가 여러 번 등장합니다. 4회에서는 선우(고경표 분)가 자신의 독서실 서랍에 들어있는 카세트테이프를 보며 누가 선물했을지 궁금해하고, 6회에서는 좋아하는 덕선(혜리 분)에게서 카세트 테이프를 선물 받은 택(박보검 분)이 워크맨을 들고 끙끙대면서 음악을 듣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죠. 영화 중 1994년의 서연(수지 분)은 호감 있는 승민(이제훈 분)에게 CD 플레이어에 연결된 이어폰 한쪽을 꽂아주고, 두 사람의 귀에는 김동률의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이렇게 각기 다른 시대상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와 영화에서 볼 수 있듯이, 음악을 담은 매체는 시대별로 달라졌는데요. 턴테이블로 작동되던 LP.. 2016. 1.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