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1 봄나들이 생각나는 당신을 위한,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입니다. 알록달록한 꽃이 대지를 수놓고 겨우내 웅크리던 새들은 여기저기서 지저귑니다. 얼었던 개울은 맑은소리를 흘려보내고, 온화한 공기가 살결을 스칩니다. 그 속에서 함께 하고 싶은 이와 손 맞잡고 나들이 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봄이 주는 축복이고 우리의 본능입니다. 만물이 깨어나고, 사람의 마음이 들뜨는 봄은 그래서 활력입니다. 여기 봄의 활력을 닮은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애니메이션입니다. 애니메이션은 ‘생명을 불어넣다’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Animatu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겨우내 쥐죽은 듯 웅크린 만물을 깨우는 봄처럼 애니메이션은 판에 박혀있던 만화 캐릭터를 살아 움직이게 하고 말하게 합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은 봄입니다. 소풍가고 싶은 봄, 그 봄나들이를 의미 .. 2015.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