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1 청춘이 만들고 청춘이 공감한 <마이 리얼 콘서트> 옥상달빛의 <희한한 나이, 28> 만물이 ‘푸른 봄’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 바로 ‘청춘’입니다. 청춘을 지나온 이들은 이를 닦지 않아도 반짝반짝 빛이 나는 시절이라고 추억합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었던 시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때라고 그리워하지요. 하지만 2015년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에게도 지금이 찬란한지는 의문입니다. 자유와 책임, 희망과 불안, 이상과 현실의 갈림길에서 갈팡질팡하는 2015년의 20대를 보고 있자면 ‘새파랗게’ 멍이 든 청춘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요. 새 학기로 북적이는 9월 첫 주의 금요일, 홍대 상상마당에서는 이런 청춘을 위로하는 옥상달빛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풋풋한 20대 초중반과 노련한 30대 사이에서 과도기를 겪고 있는 스물여덟에 공감하고, 응원을.. 2015. 9.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