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CON Seoul 2012 November 2 유튜브를 통한 음악 마케팅

 

MU:CON Seoul 2012 컨퍼런스 November 2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국내 최초의 국제 음악마켓인 뮤콘 서울 2012 컨퍼런스에 참가하지 못한 분들에게 둘째날 따끈따끈한 정보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November 2 특별강연 - ‘유튜브를 통한 음악 마케팅(강남스타일 사례)

 

▲ Interviewer (왼) : Jacky Sung

디오에이 컴퍼니 이사, DOA General Director

 

▲ John Hiral

유튜브 음악 파트너십 한국 및 일본 총괄, YouTube Japan & Korea Head of Music

 

 

discussion

Q.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다루는지

A. 유튜브는 저작권 회사와 함께 일하고 있다. 누군가가 노래, 뮤직비디오 등을 업로드하면 바로 확인하고 처리해 수익을 나눠 가진다. 음악과 관련된 경우 많은 돈을 벌 수 있다. 좋은 음악을 갖고 있고, 많은 콘텐츠를 유튜브에 올리게 된다면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다.

 

 

Q. 아시아 음악에 대한 유튜브의 전략적 계획은?

 

A. 현재 진행 중인 가장 큰 계획은 2013년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다. 유튜브에 음악을 많이 소개할 계획이다. 세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콘서트, 페스티벌 등을 개최하고 장기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Q. 조회수가 많은 비디오는?

 

A. 7억9천만 조회를 기록하고 있는 저스틴 비버의 ‘baby’다. 하지만 데이터 팀에서 싸이의 속도를 보면 한 달 안에 그 기록이 깨질 거라고 말했다.

 

 

Q. 유튜브에 업로드 할 때 회자 될 수 있는 노하우는?

 

A. 13년 동안 콘텐츠가 꾸준히 업로드 되고 있다. 계속해서 콘텐츠를 올린다면 사람들이 보게 될 것이다. 새로운 콘텐츠가 없다면 사람들은 찾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콘텐츠가 있기 때문에 계속 팔로우 하는 것이다.

 

Q&A

Q. 싸이의 조회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했는데, 1억 정도 조회수가 오른다면 돈은 얼마나 벌수 있는지

 

A. 구체적인 내용은 비밀이다. 하지만 굉장히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Q. 유튜브에 자체 채널을 만드는 것에 대한 생각은?

 

A. 유튜브에 채널 만드는 방법이 단계적으로 소개되어져 있다. 약간의 컴퓨터 스킬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튜브에 가서 꼭 한 번 확인 해 보길 바란다.

 

Q. 유튜브가 있기 전과 후의 세상에 대한 정의

 

A. 유튜브가 있기 전에는 음악만 했는데 후에는 사용자, 소비자가 지배하는 시대가 되었다. 사용자가 룰을 좌지우지 하고 있기 때문이다.

 

Q. 다양한 콘텐츠가 유튜브에 올라오는데 음악은 몇 %를 차지하고 있는지

 

A. 음악이 몇 %를 차지하고 있는지 통계를 내본 적이 없어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유튜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Q. 저스틴 비버, 싸이 뒤를 따르는 3·4위 아티스트는 누구인지

 

A. 따라오고 있는 아티스트는 없다. 3·4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싸이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며 향후 6개월 동안은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 같다.

 

 

Q. 서양 페스티벌과 아시아 페스티벌 차이점은?

 

A. 우선 방송사의 제작비용이 다르다. 아시아 페스티벌을 보면 메가급 같은 경우 생방을 해주지만 제작비용 초과(200~300억)로 수익이 많지 않아 대다수의 페스티벌 생방을 꺼려한다. 여름히 되면 메가 페스티벌을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Q. 콘텐츠 제작자가 유튜브에 파일을 업로드 하는데 특별한 조건이 있는지, 유튜브는 중국시장 접촉이 차단되어 있는데 유튜브는 중국 소비자를 분석하고 있는지

 

A. 콘텐츠를 올린다는 것은 채널을 만든다는 것인데, 계약을 맺어야 한다. 콘텐츠 소유자기 때문에 책임을 진다는 계약을 맺어야 승인이 되고 업로드 할 수 있다. 중국은 구글 사무실은 있지만 유튜브 사무실은 없다. 중국의 많은 사람들이 대만, 홍콩을 경우해서 유튜브를 이요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소비자를 분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K-POP이 세계로 뻗어가기 위해 마케팅 채널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A. 속도가 중요하다. 디지털세계이기 때문에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세계는 좋은 아티스트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비디오, 콘텐츠를 유튜브에 업로드 한 후 기다릴 필요가 있다. 싸이가 했던 모든 것을 배울 수 없지만 속도! SPEED가 중요하다. 또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Q. 검색 알고리즘이 조회수가 아니라 플레이 타임으로 정해진다고 알고 있다. 이런 시스템이 바뀔 수 있는지

 

A.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콘텐츠를 플레이 하는 시간이 길수록 콘텐츠의 질이 높다고 생각한다. 양보다 질을 중요시 하고 있다. 광고주도 이런 부분에 관심이 더 많다.

 

 

Q.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올렸을 경우 조회수가 많더라도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데 향후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가 있을지

 

A. 계획이 없다. 보장한다면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다는 이유만으로 돈을 주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콘텐츠 오너에게만 수익을 보장한다. 
 

▴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 전체 조회수 1위를 향해 달리고 있다. 현재 6억뷰를 돌파했다.

 

마지막 질문

 

Q. 채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콘텐츠가 메인페이지에 있지 않을 경우 많은 조회수를 받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상황에 있는 채널들이 도움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지

 

A. 메인페이지에 올라가지 않으면 관심을 받지 못한다고 말하는데, 메인페이지 올라 갈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들은 메인페이지를 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관심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간다. 메인페이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과거보다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싶다면 꾸준히 콘텐츠를 업로드 해야 한다.

 

싸이도 처음에는 YG 채널 메인페이지에 있었을 뿐이지 유튜브 메인페이지에 올라와 있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이슈가 되고 결국 메인페이지까지 올라 온 것이다. 인터넷, 기술적 플랫폼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컨퍼런스는 실제 음악 축제에서 프로듀싱, 매니지먼트, 공연 엔지니어링 등 뮤지션 발굴 및 양성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명성을 쌓아온 연사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2틀동안 컨퍼런스를 통해 세계 음악 시장 발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의 장을 펼쳤습니다. 그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어서 무척 기뻤고, 콘텐츠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이런 기회가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음악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