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칸느의 밤에 초대받다 - < K-POP Night out at MIDEM 2013 >

 

K-POP이 프랑스 칸느의 밤에 섭니다. 타이거 JK, 윤미래, 그리고 블락비 이렇게 K-POP을 대표하는 기성 아티스트와 아이돌이 세계 최대규모의 Music Fair, MIDEM(Marche International du Disque et de l'Edition Musicale)에 초대를 받게 된 것입니다. 프랑스 칸느에서 매년 1월 개최되는 "MIDEM 2013"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하에 K-POP 쇼케이스 "K-POP Night out at MIDEM"가 열릴 예정인데요.

 

 

▲ 유럽지역 최대의 음악시장인 MIDEM

지난 2009년, 비와 원더걸스의 프로듀서로서 박진영이 기조연설자로서 참가한 바 있는 MIDEM에서는 금번 쇼케이스를 통해 그간 달라진 K-POP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POP아티스트들이 실력을 발휘할 공연인 "MIDEM Festival 2013"은 미뎀에서 개최될 80개의 쇼케이스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규모이며, MIDEM의 공식 블로그에는 싸이의 메가 히트송 "강남스타일"에 대한 꼼꼼한 분석글이 올라오기도 했죠.

 

▲ 2009년 JYP의 인터뷰세션 (at MIDEM 2009)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홍상표 원장은 "이번 미뎀에서의 'K-POP 쇼케이스'는 한국 대중음악 진출 시장을 유럽 지역으로 확장하고 중견 실력파 뮤지션과 아이돌 그룹이 함께 시장에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는 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육관광부는 MIDEM을 시작으로 2013년 연내에 다른 국제 뮤직 페스티벌 및 박람회에서 K-POP 홍보에 더욱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3월에는 SXSW (South by Southwest), 5월에는 뮤직매터스 (Music Matters)에서도 MIDEM과 마찬가지로  B2B 쇼케이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럽, 미국을 거쳐 아시아 권역, 그러니까 세계 전역에 K-POP을 알리게 되는 것이죠.

 그 출발에 해당하는 1월의 MIDEM에서는 한국 공동관 부스를 설치하고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미팅 라운지를 마련해 지난 12월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MU:CON SEOUL 2012의 홍보 영상 및 책자도 배부하게 된다고 하네요.

 

 

▲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대중음악 FAIR - SXSW

 

▲ 아시아 권역의 대중음악 FAIR -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

뿐만 아니라 미뎀(MIDEM)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도 대거 초대될 예정입니다. 영국에서는  락밴드 '매드니스(Madness)', 트립합(Trip hop)밴드 '아카이브(Archive)' ,  그리고 세계 최고의 DJ 경연대회 DMC에서 4년 연속 우승한 프랑스의 DJ팀  '씨투씨(C2C)', 등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하구요. 총 80여개의 공연이 열립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음악 박람회에서 K-POP이 울려퍼지고, 음악 비즈니스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돌아오기를 바라봅니다!

 

 

▲ MIDEM Festival (2013)의 라인업 !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차트의 2위를 점령하고, 아이돌 그룹들이 유럽과 아시아, 미주 전역을 누빈 지난 2012년은 그야말로 K-POP의 해였습니다. 이런 K-POP의 인기를 지속해 가는 데 국제적인 규모의 MUSIC FAIR 참가가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