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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차세대 K-POP 주자, 2015년 올해의 K-POP 루키

by KOCCA 2015. 12. 18.


올 2015년은 K-POP 팬들에게는 잔치 같은 한 해였는데요. 슈퍼주니어, 샤이니, 소녀시대, 빅뱅, 인피니트, 엑소 등 쟁쟁한 한류 선두주자들의 연이은 컴백도 그 이유지만, 차세대 K-POP을 이끌어 나갈 쟁쟁한 신인들의 등장이 함께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겠습니다. 이중 2015년 유독 두드러지는 활동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K-POP 루키들이 있었는데요. 신인답지 않은 실력은 물론 그 인기와 파급력 역시 눈에 띄는 다섯 팀, 바로 아이콘, 세븐틴, 러블리즈, 여자친구, 트와이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올해 이 다섯 팀이 보여준 활약을 상상발전소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올해의 ‘괴물 신인’이라고 불리는 아이콘(iKON)은 바비, 비아이, 구준회, 송윤형, 김동혁, 김진환, 정찬우로 이루어진 YG 차세대 주자입니다. 수년간의 연습생 시절과 서바이벌 프로그램 <윈> 매치에서의 패배, 그리고 2014년 또 한 번의 서바이벌 <믹스 앤 매치>를 거쳐 데뷔하게 된 아이콘은 그만큼 탄탄한 실력으로 무장한 신인인데요. 아이콘의 멤버인 바비와 비아이는 지난해 <쇼미더머니 시즌3>에 출연해 화제가 되었고 이중 바비가 <쇼미더머니 시즌3>의 우승자로 먼저 이름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영상 1 아이콘(iKON)의 <취향저격>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아이콘은 지난 9월 <취향저격>이라는 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는데요. 좋아하는 이의 모든 것이 자신의 취향을 저격한다는 달콤한 노랫말로 많은 이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취향저격>의 흥행에 그치지 않고 아이콘은 10월에 <리듬타>, 11월에 <지못미>까지 연속 발표하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특히 아이콘의 <리듬타>는 수준급의 안무 영상이 SNS상에 인기를 끌면서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진 1 <취향저격>, <리듬타>, <지못미>로 활동한 아이콘(iKON)


덕분에 아이콘은 2015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멜론 뮤직 어워드 등 가요 시상식에서 남자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이어 오는 24일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한다는 소식까지 알려지면서 올 한해 성공적인 데뷔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력, 화제성, 음악 모든 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아이콘의 2016년 취향저격도 기다려집니다.



세븐틴은 걸 그룹 애프터스쿨이 소속되어 있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13인조 보이 그룹입니다. 세븐틴은 트레이닝 과정이 모두 공개되는 '프리-데뷔' 시스템을 거치면서 실력을 갈고닦았는데요. 2013년부터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세븐틴 TV>와 올해 MBC MUSIC에서 방영된 <세븐틴 프로젝트-데뷔 대작전>을 거쳐 지난 5월 첫 무대에 올랐습니다. 


▲영상 2 세븐틴의 <만세>


세븐틴은 퍼포먼스팀, 힙합팀, 보컬팀이라는 세 개의 유닛이 하나의 그룹으로 묶여있는 독특한 구성을 하고 있는데요. 세븐틴이라는 그룹의 이름도 13명의 멤버와 3개의 유닛이 모여 하나(1)가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세븐틴은 멤버인 우지가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할 뿐만 아니라 유닛별로 퍼포먼스팀은 안무를, 힙합팀은 작사를, 보컬팀은 편곡에 참여하면서 ‘자체제작 아이돌’이라는 별칭도 붙었는데요. 데뷔곡인 <아낀다>를 시작으로, 두 번째 미니앨범의 <만세>, 그리고 최근 에일리와 함께 한 <Q&A>까지 발표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세븐틴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2 <아낀다>, <만세>, <Q&A>로 활동한 세븐틴


데뷔 후부터 바쁘게 활동하고 있는 세븐틴은 오는 24일부터 26일 용산아트홀에서 데뷔 첫 콘서트를 앞두고 있기도 한데요. 데뷔 7개월 만에 여는 첫 콘서트임에도 티켓이 판매 1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나날이 커지는 세븐틴 팬덤의 화력을 입증했습니다. 소년다운 매력을 간직한 세븐틴, 앞으로 이들의 성장기가 궁금해집니다.



러블리즈는 지난해 11월에 데뷔한 걸 그룹인데요. 인피니트의 소속사로도 알려져 있는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인 첫 번째 걸 그룹이기에 데뷔 초에는 ‘울림 걸 그룹’으로도 불리기도 했습니다. 가수 윤상이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블리즈는 이름처럼 ‘사랑스러운 소녀 콘셉트’를 유지하며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영상 3 러블리즈의 <Ah-choo>


얼마 전 데뷔 1년을 맞은 신인이지만 러블리즈는 싱글, 미니, 정규 앨범을 고루 발표하며 2015년에 쉼 없이 활동했는데요. 데뷔곡이었던 <Candy Jelly Love>부터 시작해 올해 3월에는 <안녕(Hi~)>, 10월에는 <Ah-choo>를 이어 발표했고, 최근에는 <그대에게>라는 곡으로 컴백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아직 지상파 음악방송이나 시상식에서 수상한 경력은 없지만 러블리즈만의 풋풋한 소녀 같은 이미지를 통해 남성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기도 합니다.


▲사진 3 <안녕(Hi~)>, <Ah-choo>, <그대에게>로 활동한 러블리즈


2015년에는 기존 걸 그룹들의 컴백부터 시작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걸 그룹들이 등장하면서 ‘걸 그룹 홍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쏟아지는 걸 그룹 사이에서 과감한 변신 없이 ‘한결같은 꾸준함’으로 사랑받은 러블리즈가 에이핑크를 잇는 대표 청순 아이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여자친구는 소원, 예린, 은하, 유주, 신비, 엄지로 구성된 6인조 걸 그룹입니다. 데뷔 초에는 '여자친구'라는 그룹명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 그리고 지난 7월 발매한 <오늘부터 우리는> 두 곡을 통해 10대 소녀만의 감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였습니다. 여자친구는 마냥 지켜주고 싶은 소녀 이미지보다는 씩씩하고 당찬 소녀의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상큼한 음악과 대비되는 격렬하고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이면서 생동감 있고 열정적인 10대의 모습을 담아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영상 4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한편 이런 격렬한 안무 때문에 생긴 일도 있었는데요. 지난 9월 여자친구가 라디오 공개방송에 참석해 무대를 하던 도중 비 때문에 미끄러워진 무대에서 멤버가 안무 도중 수차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일어나 무대를 완성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오늘부터 우리는> 음원이 순위를 역주행하는 등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진 4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활동한 여자친구


이런 인기에 힘입어 여자친구는 2015년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 신인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는데요. 무대 위에서 강렬한 ‘뜀틀’ 안무를 선보이며 K-POP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여자친구, 2015년의 활동이 도움닫기가 되어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그룹이 되기를 바랍니다.



트와이스(TWICE)는 지난 10월 데뷔해 아직 데뷔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신인 걸 그룹인데요. 총 9명의 멤버로 구성된 그룹으로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미쓰에이 이후로 5년 만에 선보이는 걸 그룹이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 일본, 대만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라는 점에서 데뷔 전부터 전 세계 K-POP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영상 5 트와이스의 <OOH-AHH하게>


트와이스는 Mnet에서 두 달 동안 진행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SIXTEEN)>을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의 다양한 미션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아온 트와이스 멤버들은 당차고 밝은 느낌의 <OOH-AHH하게>로 첫 무대를 가졌습니다. 화려하고 스포티한 의상, 치어리딩을 연상시키는 댄스 브레이크뿐만 아니라 ‘좀비’가 등장하는 뮤직비디오를 통해 트와이스는 기존 걸 그룹들이 추구해 온 콘셉트와 다른 신선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진 5 데뷔 100일도 지나기 전에 여자 신인상의 영예를 안은 트와이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영향력만큼은 막강한데요. 데뷔곡인 <OOH-AHH하게>로 음악방송 1위 후보로 올랐을 뿐만 아니라 데뷔 직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주간 아이돌>같은 굵직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등장해 대중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이어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에서 여자 신인상을 거머쥐면서 차기 대세 걸 그룹을 예고하기도 했죠. 올해 가장 늦게 등장했지만, 그 기세만큼은 가장 무서운 신인 트와이스. 앞으로 어떤 기록들을 세워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올해 활약한 많은 K-POP 루키 중 보이 그룹 두 팀과 걸 그룹 세 팀을 만나보았는데요. 대부분 서바이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리 대중에게 노출된 바 있었던 점, 특히 보이 그룹 같은 경우에는 ‘실력파’라는 점을 좀 더 강조했다는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올해 사랑받았던 걸 그룹끼리 ‘소녀 콘셉트’가 겹친다는 점이나 지난해 악동뮤지션, 박보람 등의 선전에 비해 올해는 신인 듀오나 솔로의 활약이 적었다는 점은 다소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올해 K-POP 루키들이 보여준 새롭고 신선한 콘텐츠들은 앞으로 K-POP이 더욱 발전하게끔 하는 원동력이죠. 특히 2015년 멋진 활동을 보여주었던 이 다섯 팀이 앞으로 차세대 K-POP 주자로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



ⓒ 사진 및 영상 출처

표지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사진 1 YG 엔터테인먼트

사진 2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사진 3 울림 엔터테인먼트

사진 4 쏘스뮤직

사진 5 JYP 엔터테인먼트

영상 1 iKON 유튜브 채널

영상 2 SEVENTEEN 유튜브 채널

영상 3 울림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

영상 4 kt music 유튜브 채널

영상 5 JYP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