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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미국 엔터테인먼트 시장에는 한국계 배우들이 있다, 없다 ?!

by KOCCA 2011. 9. 27.


  오래전부터 미국드라마를 사랑하는 한국인들은 많았다. 그들은 영어공부의 목적으로, 혹은 좋아하는 미국 배우를 보기 위해서, 또는 상상력을 파고드는 미드(미국드라마)의 매력 때문에 미드의 매력에 푹 빠지곤 한다. 반면, 미드의 또 다른 매력은 미드에 등장하는 한국계 미국인 배우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것이다.

  미국 TV에서 당당히 사랑받는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미국 미디어에서 비춰진 아시아 배우들의 이미지는 범죄자나 사회 소외계층 혹은 비중 없는 역할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다양한 시리즈에서 그들만의 독특하고 인상적인 캐릭터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과 한국계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1972년생인 존 조는 한국에서 태어났으며, la에서 자랐다. 꾸준히 미국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작 ‘아메리칸 파이’, ‘헤롤드 쿠마’에 출연한 존 조는 지난 2009년 ‘플래시포워드’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면서 그의 연기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또한 ‘어 베리 해롤드 앤 쿠마 크리스마스’ (2011년 후반기 개봉예정), ‘스타 트렉 : 더 비기닝2’, ‘토탈 리콜’ ( 2012년 개봉예정)에 주요한 역할로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존 조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써 미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존재하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깨뜨리는 배우가 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한인배우 샌드라 오 (한국명 오미주)는 미국 방송국 ABC의 최고 인기드라마인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크리스티나 양 박사로 출연함으로써 비중 있는 역할을 소화해 미국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8 방영을 앞두고 국내 최초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나타낸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최근 시즌 3가 시작된 합창 클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고등학생들의 성장스토리를 다룬 드라마, ‘글리(Glee)’에서 본인의 캐릭터를 뚜렷이 부각시킨 제나 어시코비츠도 한국계 배우이다.

 

  그 밖에도, 얼마 전 종영된 NBC ‘러브 바이츠’와 CBS ‘CSI:NY’의 린제이 프라이스, ‘행오버’, ‘트랜스포머’, ‘동물원 사육사’에 출연한 코미디 배우 켄정 (정강조),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 드라마인 ‘멘탈리스트’에서 킴볼조 역을 맡고 있는 팀 강 (강일아) 등의 배우가 있다.

 





(순서대로 켄정, 팀 강)


  그리고 ‘로스트’에서 김윤진의 남편으로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는 익숙한 대니얼 대 킴(김대현). 오는 20일부터 시작된 미국 CBS의 '하와이 파이브 오'에서 아시아계 이민자 출신의 '친호'역을 맡아, 미국 지상파 TV 드라마에 주연으로 발탁되었다.

미국의 지상파 드라마에 한국계 배우가 주연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랍니다. 그는 최근에는 SBS TV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우 지망생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기적의 오디션’에서 그는 특별 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도전자들의 장단점을 꼼꼼히 따져 설득력 있는 심사평을 해주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표현해 내는 한인 및 한국계 배우들의 성장을 앞으로도 기대해 볼만 하다. 또한 이들 중에는 한국에 대해 잘 모르거나, 한국 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연예인들도 많다.
따라서 앞으로는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 및 한국계 미국인 배우들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서, 미국으로 진출을 꾀하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교류도 활발해 졌으면 한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10월 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출을 꾀하는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해 세미나를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1 코리안 아메리칸 인 헐리우드 멘토 세미나>는 10월 5일 KOCCA 콘텐츠홀 (서울 상암동)에서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헐리우드 엔터테인먼트 산업(방송, 영화 등)에서 맹활약 중인 한국계 미국인 전문가를 초빙해 한국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산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세미나에는‘로스트’, ‘그레이 아니토미’ 등의 작품 캐스팅을 담당한 켈리 리(Keli Lee, ABC 방송국 수석 부사장)를 비롯해 에드윈 정(Edwin Chung, NBC 프라임타임 선임 부사장), 제이 킴(Jay Kim, 파라마운트 픽쳐스 부사장), 준 오(Jun Oh, 워너브라더스 수석 부사장) 등 총 1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1 코리안 아메리칸 인 헐리우드 멘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9월 30일까지 KOCCA 홈페이지(www.kocca.kr)에 참가신청서 양식을 다운 받아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참가자 발표는 10월 4일에 메일 또는 전화로 개별 통보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