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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헬로루키데이! 이슈타르 & 노 리스펙트 포 뷰티 & 스페셜 뮤지션 '텔레파시'

by KOCCA 2011. 10. 17.


10월 8일, 올림픽홀 뮤즈 라이브에서는 헬로루키데이가 열렸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9월의 헬로루키인 이슈타르노 리스펙트 포 뷰티, 스페셜 뮤지션 텔레파시가 함께 했어요.
공연 전후, 세 팀과 간단한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짤막한 영상 메시지와 각 팀의 공연 영상들까지. 함께 만나보아요!




 


 

■ 9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되신 것에 대해서, 간단한 수상소감 다시한번 부탁드릴게요!

  준석 :  헬로루키를 통해서 EBS 스페이스 공감 촬영도 있었고, 헬로루키데이로 따로 멋진 무대 할 수 있었어요. 헬로루키 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헬로루키에 선정될 거라고 예상을 하셨었나요?

  준석 :  솔직히 말씀드리면 V홀에서 있었던 9월의 헬로루키 본선공연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저희끼리는 '우리 될 것 같애~'하고 얘기를 했었어요. (웃음) 막상 공연장 와서 한 후에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죠. 그런데 저희를 되게 좋게 봐주셔서, 기분 좋았어요.

 

■ 헬로루키 외에, 주위에서 '이 밴드는 정말 추천하고 싶다' 하는 밴드가 있다면!

  우영 :  앵클어택이라는 팀을 추천하고 싶어요. 되게 강렬하고 세련되고, 실력도 좋고.

  준석 :  저희랑 비슷한, 보컬이 없는 팀 중에 글리터링블랙니스폴 (Glittering Blackness, Fall) 이라는 팀이 있어요. 같이 공연도 몇 번했는데, 음악이 멋지더라고요. 아마 많은 분들이 알게 되면 좋아하실 것 같아요.



■ 밴드 소개나 인터뷰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추구한다’라는 표현을 자주 볼 수 있어요. 노 리스펙트 포 뷰티에게 '아 름다움'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준석 :  사실 모든 밴드가 아름다운 음악을 하려고 하지, 아름답지 않은 음악을 하려고 하는 밴드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저희가 굳이 '아름다움'을 계속 얘기하는 건, 일상 속에서 생기지 않는 아름다움 때문에 얻는 아픔을, 음악을 통해서 잠시 잊을 수 있게 하고자. 저희도 그렇고, 음악을 들으시는 분들도 그런 탈출구 같은 느낌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일반 대중들에게, 밴드에 보컬이 없다는 건 굉장히 독특하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보컬이 없는, 노 리스펙트 포 뷰티 음악의 장점! 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우영 :  일단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더 많은 상상력을 사용하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보컬이 있으면 음악이 보컬에 맞게 정형화 되고, 어떤 소리는 메인으로 나와있는 보컬을 서포트해주는 역할이 되기도 하죠. 악기만으로 음악을 연주하면 모든 악기의 캐릭터가 분명하고, 존재의 가치가 더 살아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준석 :  저는 시끄럽게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웃음)

 
 ■ 2012년에 첫 앨범을 발매하신다고 하셨죠?

   준석 :  저희의 공식적인  첫 앨범이에요. 지금 슬슬 앨범에 넣을 곡들하고, 어떻게  편곡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어요. 아마 다음 달이나 다다음달 부터는 녹음에 들어갈 것 같아요. 빨리 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앞으로의 활동계획이 궁금합니다.

   준석 :  저희는 지금 공연보다는 앨범에 집중 하려고 하는 타이밍이에요. 앨범이 나오고 나면, 앨범을 통해서 최대한 지금보다  더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려고 해요. 공연도 많이 하고, 더 많은 활동이 있을 예정이에요.


 ■ 오늘 '헬로루키데이' 공연에 대한, 간단한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요!

   준석 :  오늘, 많은 분들이 오실 것 같아서 저희도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있어요. 저희가 첫 순서이니까, 관객분들이 두 번째, 세 번째 팀에도 더 집중을 할 수 있도록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는 시작을 열고자 합니다!

 

 

 




 



■ 이번 '헬로루키데이' 공연, 어떠셨나요?

GREY :  재밌었어요! 사실 저희처럼 헤비메탈 뮤직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이런 환경이 익숙지가 않거든요. 주로 스탠딩, 사람들이 같이 호흡하고 열광하는 환경에서 공연을 해왔기 때문에, 이렇게 좌석에 앉아 관람을 하시는 환경에서는 사실 저희가 많이 떨려요. 관중 여러분들이 저희를 가만히 보고 계시니까,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혹은 음악을 좋게 듣고 계시는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웃음) 그런데 예상 외로 곡 한곡, 한곡이 끝날 때 마다 큰 호응을 해주셔서 오늘 아주 재밌게 공연을 했습니다. 

빛나 : 
무대에서 봤을 때는 관객석이 어두워서 관객분들의 표정을 보기가 되게 어려웠는데, 멘트할 때 딱 보이더라고요. 다 밝으시고 호응을 해주시려는 표정이셔서, 소통이 되는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 메탈장르라고 하면 보통 '남자의 음악'이라고 생각하기가 쉽죠. 하지만 이슈타르는 여자 리스너를 끌어당기는 매력도 분명히 가지고 있는 듯 해요. 장르적인 것을 떠나서, '이슈타르의 음악은 이런 음악이다'라고 설명해주신다면?

GREY :  저희는 헤비메탈의 한계를 넘어, '아름다운 헤비메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빛나 :  음악에 클래식적인 요소가 가미되어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슈타르의 음악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조금  더 강한음악을 듣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장르로 딱 정해놓고 저희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묘한 접목을 듣는 분들께서 그대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어요. 
 


■ 무대를 보면 극적인 느낌이 많이 있어요. 준비, 혹은 감정몰입은 어떻게 하시는 편이신가요?

빛나 :  다행히, 저희는 멤버들 개개인이 감정을 몰입하는 순간이 다 비슷해요. 그래서 딱히 준비하지는 않아요. 아무래도 앨범을 직접 다 만든 사람들이라서, 그런 부분에서 공통점이 많은 것 같아요.



■ 이슈타르의 정규 1집에 대해서 짤막한 소개 부탁드려요.

빛나 :  정규 1집은 [Conquest] 라는 앨범이구요. '정복'이라는 뜻이지만, '과연 무엇인가를 정복하는 것이 가능한가', '어떤 땅을 인간이 정복했다고 해서 그것이 과연 정말 자신의 소유가 되는 것인가' 등, 정복의 이면에 숨어있는 어떤 아이러니를 담고 있기도 해요. 인간과 자연의 대립을 통해서, 어떤 조화의 방향 점을 끊임없이 모색하려 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앨범입니다.




 

■ 단독공연을 하신다고 들었어요. 그에 대한 구체적인 홍보 부탁드릴게요.

빛나 :  11월 5일, 홍대 롤링홀에서 이슈타르의 첫 단독공연이 있어요. 1집 앨범을 소개하는 단독공연이고, 저희 팀이 주가 되어서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공연을 할 예정이에요. 인터파크에서 예매하실 수 있고요,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예매 바로가기 >> //www.metalcd.co.kr/sub01/view02.asp?g_idx=2729

인터파크 예매 바로가기 >> //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11013478&Point=N

 

 ■ '9월의 헬로루키'에 선정되었던 소감을 다시 한 번 말씀해주세요!

 빛나 :  이슈타르는 두 번째 시도 만에 헬로루키에 선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사실 걱정도 많이 했고, 이번에도 안 되면 조금 좌절하게 될 것 같다는 우려감이 있었는데요.

혜인 :  텀이 1년 있었으니까요. 

빛나 :  네. 정말 딱 1년 만에 다시 헬로루키에 나왔기 때문에, 우리가 될 것인가 하는 생각은 사실 기대 반, 포기 반이었어요. 그래서 9월의 헬로루키로 딱 선정이 되었을 때, 정말인지 아닌지 실감이 잘 안갔어요. 그 후 헬로루키데이도 하고, 스페이스 공감도 해보니까 그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 여러 사람들이 이제는 저희를 봐주고, 공감해주려고 하는 마음이 생겼구나 하는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혜인 :  많이 배웠습니다!


■ 혹시 헬로루키 출연 밴드 외에, 대중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소개하고 싶은 팀이 있나요?

GREY :  저희는 헤비뮤직을 하고 있고, 주위에 같이 공연하는 많은 팀들도 다 헤비뮤직이에요. 그런데 그런 밴드들은 사실 이런 경연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을 좀 꺼려하는 경향이 있어요. 하지만 언더씬에는 훌륭하고 좋은 밴드들이 많이 있죠. 추천하고 싶은 밴드는 다크 미러 오브 트레지디 (Dark Mirror Ov Tragedy).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한 심포닉 블랙매탈을  하는 밴드인데요. 음악도 아주 훌륭하고, 해외와도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서 해외 인지도도 큰 팀이에요.

 ■ 이슈타르의 활동 계획 짤막하게 말씀해주세요.


GREY :  일단은 앞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11월 5일 홍대 롤링홀에서 단독공연이 준비되어 있고요. 10월엔 '롤링스톤지 코리아'  런칭기념 공연이 매주 있어요. (10월 1일-클럽 타, 15일-걷고싶은거리, 22일-클럽 크랙) 그리고 10월 6일에는 '스트라이퍼'라는 해외 유명 밴드의 내한 공연에서, 11월 26일에는 '노더'의 내한공연에서 오프닝 게스트로 공연을 합니다.



빛나 :
  앞으로 쭉 12월까지는 활동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아직 확실히 잡혀 있진 않지만 해외 공연도 예상되어 있고요. 저희가 바로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의 페스티벌에 다녀왔었거든요. 앞으로는 조금 더 바깥으로, 우리나라 말고도 국외로 나가서 공연을 할 수 있는 방향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텔레파시는 2009년, '헬로루키 특별상'을  수상했어요. 텔레파시에게 '헬로루키'란 어떤 의미인가요?

석 :  아무래도 저희가 헬로루키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졌고, '이런 밴드가 있다' 소개 되었잖아요. 그렇다보니까 헬로루키는, 시발점? 밴드가 좀 더 탄탄해지고, 우리끼리 '이렇게 하자' 하게 된 시발점이었어요. 그 전까지는 이렇게 해야 하나, 저렇게 해야 하나 고민 같은 게 되게 많았거든요. 상을 딱 받으면서, '그래, 잘 하고 있구나.' 하게 되었죠. 

 

■ 그 뒤에도, 헬로루키에 선정된 팀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그 중에서 좋아하는 팀, 주목할만하다 하는 팀이 있다면?

석 :  오늘 (글로벌 개더링 2011에서) 같이 공연을 하고 왔는데, 슈퍼8비트라는 밴드가  신선하고 에너지 넘쳐서 좋았어요.

재연 :  이스턴사이드킥이라는 밴드의 공연을 한번 봤는데,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 귀추가 주목되지 않나하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텔레파시의 새 앨범 곧 나온다고 들었어요. 앨범에 대한 간단한 소개, 홍보 부탁드릴게요.

석 :  새 앨범은 세곡이 들어있는 싱글 앨범이에요. 텔레파시의 현재 상황을 잘 알려주는 앨범이고, 저희로서는 '우리 지금 여기에 서있다' 라는 의미의 앨범이에요. 세 명이서 '이제 이렇게 할 겁니다'라고 말하는 출사표 같을 앨범이기도 하고요.

재연 :  표현좋다, 출사표. 그런 셈이죠.

석 :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하자면, 약간 '탈출구'같은 음반이기도 해요. 일상에서의 탈출구, 지구에서의 탈출구, 여러 가지의 것들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메시지를 담은 앨범입니다!

 

■ 앨범은 언제쯤 발매될 예정인가요?


석 :  10월 마지막 주쯤에 발매될 것 같아요. 진-짜 좋아요! (웃음)




■ 새 앨범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친 걸로 알고 있어요. 타이틀곡, 소개해주세요!


석 :  타이틀곡은 테크노슈즈라는 곡이에요. 그게 모두가 갖고 싶어 하는 마법의 신발인데, 저희 집에 있거든요. (웃음)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어서, 신으면 일상, 지구, 모든 것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는 신발! 그거에 대한 노래에요.


■ 오늘 '헬로루키데이'의 스페셜 게스트로서, 어떤 공연을 보여주실 건가요?

석 :  오늘은... 텔레파시 결성 후 전례에 없던 최고의 공연을 할 생각입니다! (웃음)

재연 :  방금 공연을 하고 오긴 했지만, 오늘 하고 온 공연을 뛰어 넘는. 텔레파시 결성 이후 최고의 공연이 (웃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중 :  각오요. 드럼이 부서질 정도로 한번 연주를 해보겠습니다! ( 석 :  됐어 그러지마! 그러지는 마. /  재연 :   부수지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