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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2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①

by KOCCA 2012. 8. 7.

 

 

2012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①

 

 

국내 최대의 음악 축제인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이 10만 1000여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막을 내렸습니다. 지난 해 9만 2000여명을 뛰어 넘으며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하였는데요! 외국인 관객들도 7%에서 11%로 상승하며, 세계적인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 뜨거웠던 축제의 현장을 지금부터 생생히 전해드리겠습니다! 

 

  

 

 * ‘RADIOHEAD’ 첫 내한, 최고의 공연 펼쳐!

  Line-Up으로 라디오헤드가 뜨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이번 여름 휴가지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로 정했습니다. 상당한 인파가 몰리리라 예상했음에도, 실제로 그 규모를 보니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요. 첫날만 3만 50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관객이 라디오헤드를 보기 위해 빅탑 스테이지로 모였고, 라디오헤드는 1시간 30분 예정이던 무대를 2시간 넘게 채우며 관객들의 기대에 부응했습니다.

 

  이날 라디오헤드는 ‘Normal Intro Music’을 시작으로 'There There', 'Give Up The Ghost', 'Bloom' 등을 들려주었는데요. 관객들은 이성을 잃고 그들의 음악에 심취했습니다. 'Karma Police'를 떼창하는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되기도 하였고요. 아쉽지만 전 세계적으로 라디오헤드를 대중에게 인정받게 한 'Creep'이나 'High and Dry', 'No Surprises' 등의 초기 라디오헤드 곡들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라디오헤드의 무대는 단연 최고라 할만 했습니다.

 

 

 * 16년 만에 재결성 ‘들국화’, 대표 여성 싱어송라이터 ‘장필순’

  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가 돌아왔습니다! 보컬 전인권, 베이스 최성원, 기타리스트 조덕환, 드러머 주찬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날 들국화는 '매일 그대와', ‘제발’, '그것만이 내 세상', ‘행진’ 등 히트곡들을 연달아 들려주며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들도 한 마음 한 목소리로 ‘들국화’의 명곡들을 따라 불렀지요. 또한 이날 전인권은 “늙는 것을 너무 걱정하지마라. 늙어보니까 정말 별거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장필순은 한국 포크 록의 대표라 불리며, 독특한 음색으로 사람들에게 그녀만의 서정적인 매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한, 보기 드문 가수이지요. 둘째 날 꾸며진 장필순의 무대에는 함춘호가 세션으로 참여하며 한층 더 풍요롭게 채워졌습니다. 그녀의 목소리가 그린 스테이지에 퍼지던 순간, 관객들은 소박한 듯 깊은 장필순의 음악 속에서, 따뜻함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 관객들을 향한 아티스트들의 찬사

  둘째 날 그린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로 선 ‘OWL CITY’는 공연 후 트위터를 통해 “Korea!!! My Favorite Place to Play on the Planet is South Korea. Thank you for the Unforgettable Show tonight!!! I Love You (한국!!! 지구상에서 가장 공연하고 싶은 곳. 잊지 못할 밤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OWL CITY는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적 또한 공연이 끝난 직후 트위터에 “지산 최고! 여러분 모습이 장관이었어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는데요. 이적은 무대에서 ‘다행이다’, ‘달팽이’, ‘방구석 날라리’, ‘압구정 날라리’, ‘왼손잡이’, ‘하늘을 달리다’ 등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거의 모든 곡을 떼창하는 진이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이슈가 된 무대를 위주로 살펴보았는데요. 이어지는 ‘2012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 그 뜨거웠던 현장 속으로!②’에서는 심야 스테이지, 고질적인 교통 문제, 더위를 이기는 관객들의 모습 등을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