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1 차마 미워할 수 없거나, 미워할 수밖에 없거나 - 2014년 한국 콘텐츠 속 악역들 씬 스틸러(Scene Stealer)라는 말을 아시나요?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연기력이나 개성으로 주연보다 주목받는 조연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대표적인 씬 스틸러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2006)의 악역 조커가 있습니다. 조커는 故 히스 레저의 광기에 가까운 연기력으로 주목받은 것은 물론, "법과 규제를 뛰어넘은 선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면, 또한 법을 뛰어넘는 악을 행사할 권리도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는 캐릭터이기도 했습니다. 더 이전의 작품에서 찾아보면 (1994)의 스탠 필드(게리 올드만 역), (1960)의 노먼 베이츠(안소니 퍼킨스 역) 등이 있습니다. ▲ 사진1 의 악역 조커 앞서 말한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영상 속에서 악역으로 등장했다는 것인데요. 우리는 주인.. 2014. 12.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