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로드1 종이 속 이야기가 영상으로 만들어지기 까지 이야기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됩니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는 그 매체 안에서만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재미있는 책이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흥행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인데요. 지금부터 그런 종이 속 이야기들이 영화로 만들어지기 위해 벌이는 사투에 관해 들려 드리겠습니다. 1.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이제는 한국의 젊은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어버린 박민규지만, 대표작인 은 이미 충무로에서 영화화하기 쉽지 않은 소설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박민규의 소설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의 소설은 입에 착착 감기는 듯한 문체와 배경 ·인물 묘사에서 나오는 그 상황과 시대의 아우라가 핵심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감사용'이라는 인물에 꽂힌 김종현 감독은 이 소설을 영화.. 2012.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