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3 내 꿈은 만화가 “아이고, ○○엄마 애 미술학원 좀 보내!” 대굴욕 사건이 일어났다. 초등학교 1학년 딸아이의 독서록을 흘깃 본 한 엄마가 보다못해(?) 고언을 던진 것이다. 요즘 초등학생 독서록은 그림 그리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졸라맨에 바탕색조차 제대로 못 칠한 딸아이 그림을 본 친구 엄마의 평이 정직하게 살벌했던 셈이다. 아이의 남다른(?) 그림 실력을 익히 알고 있던 터라, 혹평이 고통스럽진 않았다. 아이가 난생처음으로 가보고 싶다고 졸랐던 미술학원을 보낼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하며 당당히 수강증을 끊었다.그리고 한 달 뒤. 아이가 학교에서 장래 희망을 적은 쪽지를 가져왔다. 아뿔싸. 사교육의 병폐인가. 아이가 당당히 적은 ‘내 꿈’은 만화가였다. 이를 어쩌나. 걱정은 만화가가 되기 어렵다는 데 있었다. 남.. 2016. 8. 23. 5일간의 멋진 캐릭터들의 향연을 마치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내년에 또 만나요~ ▲표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이 진행 중인 코엑스 부스 ▲ 사진1,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이 열리는 코엑스 정문 2016년 7월 13일부터 17일 총 5일간. 코엑스 A, B홀과 그랜드볼룸 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주관한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6’이 진행되었습니다. 수많은 캐릭터들과 발전하는 캐릭터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5일간의 이야기. 지금부터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 사진2, 20세기 캐릭터 ‘캐릭터’ 하면 어떠한 생각이 먼저 드시나요? 캐릭터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1. 소설이나 연극 따위에 등장하는 인물. 또는 작품 내용 속에서 드러나는 인물의 개성과 이미지. 2. 소설, 만화, 극 따위에 등장하는 독특한 인물이나 동물의 모.. 2016. 7. 25.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역사 시리즈] 한국 만화의 역사(1960~1990년대) (왼쪽 위부터) 길창덕-꺼벙이 / 이상무-독고탁 / 고우영-대야망, 임꺽정, 삼국지 / 허영만-각시탈 / 고유성-로보트 킹 / 김삼 - 소년007 / 박수동 - 고인돌 여러분은 신동우 화백의을 들어보셨나요? 이 이 만화 연재에 이어 애니메이션으로도 성공을 하면서 한국 만화 산업은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에 이르는 전환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때마침,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인 육영수 여사가 서울 남산에 어린이 회관건립하는 등 어린이들의 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원이 시도되되면서 이 시기에 다양한 작가 중심의 개성적인 만화들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어깨동무, 소년중앙, 새소년, 만화왕국, 학생중앙 등의 다양한 어린이 잡지들이 출간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추억의 만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모두.. 2011.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