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1 할리우드에 마침내 도래한 ‘아시안 웨이브’ 할리우드에서 동양은 언제나 주변부에 머물러왔다. 동양인 배우가 주연을 맡는 경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어렵사리 등장하더라도 줄거리 속에서 어떤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에 그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대부분의 경우 동양인 단역들은 우스꽝스럽고, 소심하며, 경쟁심이 강하고, (많은 경우) 공부를 잘하는 동양인 스테레오타입에 꼭 들어맞는 장식품으로 활용되곤 했다. 미국의 화이트워싱 관행은 최근까지 계속됐다.일본 애니메이션 의 실사 영화에서 원작 일본인 주인공 배역에 스칼렛 요한슨이 기용된 것 이 최근 사례다. 심지어는 마땅히 동양인이 맡았어야 할 배역을 당연하다는 듯 다른 인종에게 빼앗기는 경우도 많다. 20세기 초반에 처음 시작된 할리우드의 이른바 ‘화이트 워싱’(백인이 아닌 배역을 백인 배우에게 맡기는 일).. 2019.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