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1 유료방송의 인수합병, 플랫폼 경쟁력 강화의 시동 한국 방송산업의 기술 변화는 최근 10년 극적으로 빠르게 전개됐습니다. 그러나 변화에 걸맞다고 할 만한 기업 간의 변화는 드물었던 게 사실인데요. 이 가운데 유료방송업체 간 인수합병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이같은 결합은 어떤 또 다른 변화를 불러올 수 있을까요? [억압된 역동성] 그동안 한국 방송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억압된 역동성”입니다. 테크놀로지의 변화는 최근 10년 동안 그 어느 때보다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의 방송산업에서 환경변화의 강도에 걸맞는 기업결합은 드물었습니다. MSO간의 인수합병이나 MPP간의 인수합병은 더러 있었지만, 이번에 공정거래위원회가 LG유플러스와 CJ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결합을 승인하기 전까지 이종 플랫폼간 .. 2020.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