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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21

영화를 살리는 또 다른 힘, 단관 문화 이미지 출처 : 영화 스틸컷 ‘8월 11일 대한극장 3시, 허스토리&바캉스’ 이 짧은 문구와 함께 올라온 낯익은 영화 제목의 트위터 계정은 사람들의 눈을 끌었다. 지난 6월 27일 개봉해 사실상 극장 상영이 끝난 영화 의 단체관람(아래 단관)을 추진하는 행사를 한창 홍보하고 있었다. 뜻과 마음이 맞는 일반 관객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극장을 빌려 특정 작품을 보는 이른바 단관 행사는 사실 새로운 건 아니다. 여러 상영관을 한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멀티플렉스 극장이 전국 극장의 약 97%를 차지하는 동안 상대적으로 관객들의 영화 선택권은 축소되는 상황이었다. 관객들이 보고 싶은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을 빌리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인 것. 다만 최근 들어 이 단관 행사가 팬덤 문화와 결합해 일종의 문화 현상으로.. 2018. 10. 10.
2014 마지막을 빛낼 한국 영화 어느 덧, 2014년의 마지막 장을 펼칠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닌, 채워나가는 것이라는 말처럼 여러분의 2014년은 무엇으로 가득 채워졌나요?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이 함께 했던 2014년, 이를 잘 마무리하는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두근거리는 시작이 아닌 조금은 아쉬운 마무리를 할 시간인 요즘, 특별한 시간을 꿈꾸신다면 2014년의 마지막을 빛낼 한국 영화들에 대해 주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추운 날씨, 따뜻한 극장에서 몸을 녹이며 여러분의 일 년을 돌아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한국 영화가 함께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2014년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한국 영화들에 대해 알아볼까요? 강아지들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가끔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귀여운 애완견을 몰래 .. 2014. 12. 26.
부산 국제영화제 속 <2014 KOCCA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가을로 들어섰음을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 이런 서늘한 가을바람 속에서도 아직 끝 여름의 열기를 내뿜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그곳은 바로 대한민국 남단에 자리 잡은 활기가 넘치는 도시, 부산입니다. 현재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로 뜨겁습니다. 10월 2일에서부터 11일, 10일 동안 열리는 이번 는 부산의 여러 명소에 자리 잡은 극장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의 참신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제의 열기로 부산의 여러 곳곳이 한창 뜨겁게 달구어지는 한편, 전시 컨벤션의 허브 안 벡스코에서는 이제 막 '아시아필름마켓'의 또 다른 불이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그중 국내 행사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알찬 성과를.. 2014. 10. 10.
무궁무진한 힘을 가진 콘텐츠, 그 이름은 고전! 여러분, 동화책 을 아시나요? 옛날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한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그 음식점 주인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기를 좋아했지만, 고속도로가 생겨 음식점에는 손님이 없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손님이 음식점에 들러 돈이 없다고 했지만, 주인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했고 손님은 손뼉을 치면 살아 움직이는 종이학을 접어놓고 갑니다. 손님이 간 후로 음식점은 손뼉을 치면 춤추는 종이학을 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고 주인은 정말 즐거웠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낯선 손님이 다시 찾아와 피리를 불어 종이학을 타고 날아가 버립니다. 그러면 그 가게는 다시 손님이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그 후로 음식점은 춤추던 종이학 이야기를 들으러 찾아오는 손님들로 꽉 채워져 있었답니.. 2014. 9. 23.
'리메이크'로 색다르게 만나보는 우리나라 작품 우리나라의 영화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영화 콘텐츠와 산업 전반에도 많은 변화의 흐름이 생성되었습니다. 그중 우리나라 대중뿐만이 아닌 해외 대중, 해외 제작사들도 한국의 특색 있는 작품에 대해 주목하게 된 것이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들은 우리나라 고유의 정서가 담긴 작품 또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하고 신선한 작품에 집중하며 많은 관심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한국 작품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해외 제작사들이 우리나라 작품의 판권을 구매하여 각 현지에서 '리메이크' 작품을 제작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한국 작품들이 리메이크되는 가운데,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우리나라 영화가 해외에서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사진1 영화 한국 영화 는 이정재, 전.. 2014. 9. 16.
영화계의 대목, 추석 <2011~2014 추석 개봉 영화를 보다> 영화계에서도 추석은 대목입니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영화관을 찾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콘텐츠를 만들고 개봉일을 정하는 입장에서는 이때 상영하는 영화의 장르, 특성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되기도 합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늘어나는 것을 고려해서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거나, 아이들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최근 3년(2011~2013년) 간의 추석 개봉 영화를 살펴보고 올해 추석 연휴에 개봉하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글에서는 추석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그 해에 흥행한 흥행작들, 온 가족이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그리고 기타 장르의 영화로 구분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 2014.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