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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의 사인회 (한국만화의 色)

by KOCCA 2013. 1. 28.

 

 

[한국만화원화전- 한국만화의 色]에 상상발전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만화의 맥박이 느껴질 정도로 캐릭터가 생생하게 다가 왔는데요.

츄리링의 귀여운 캐릭터, 영화 <미몽> 중 경성역에서 바라본 남대문 풍경, 붉은 진주와 파라오1, 등 만화 속에 그려진 풍경, 그리고 캐릭터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종각역, 안국역 사이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트에서 <한국 만화의 색(色) > 전시회가 열렸는데요. 이곳은 인사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인사동 특유의 분위기와 '만화'콘텐츠의 조합은 의외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인사동은 옛 것과 현대적인 것의 조화로 한국의 매력을 한 눈에 보여주니까요. 그럼 지금부터 한국 만화의 색(色)에 대해 기록해보겠습니다!

 

 

 

이 곳이 바로 인사아트센트 입구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 만화가 7명의 릴레이 사인회, 그리고 전시 현장을 스케치해봤습니다.

 

 

 

   일시 및 장소

 

   1월 26일 오후 1시~4시

   참여작가 및 시간

   오후 1~2 김광성 정철

   오후 2~3 이두호 형민우 김우준

   오후 3~4 조관제, 변병준

 

 

 

현장은 역시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알거에요. 만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연령층도 다양했으며 성별도 남 녀가 고루 분포돼있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 단위로 오신 분이 많았습니다. 뜨거운 인기로 인해 사인지가 금방 떨어져 몇 번이고 사인지를 보충하는 모습도 생생하게 봤습니다. 사인을 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어린 아이도 여럿 있었답니다. 물론 모두 작가 선생님께 사인을 받고 사진도 찍었어요. 만화 속에서 또 하나의 세계를 창조한 작가들의 모습을 살펴볼까요? 다들 사인하는 모습도 만화를 그리는 것처럼 정말 진지하죠? 그 뿐만 아니라 사인을 받는 분들도 진지한? 현장입니다. 아래 두번째 사진 여자 어린이의 눈빛을 보면 알 수 있어요. 만화에 대한 열기, 엄숙, 활기가 넘치는 현장입니다^^

 

 

 

본 전시의 주제인 ‘한국 만화의 색(色)’은 한국적인 색상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

‘색깔’, 즉 ‘한국인의 정체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

 

이두호 작가와 조관제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래는 그 동영상입니다.

 

 

▲ 이두호 작가 인터뷰 동영상

 

 

 

“다른 나라의 만화가는 한 페이지를 그려도 그 페이지가 독립적 문화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판매가 되는 상황이다. 그만큼 만화 자체의 가치를 중요시 여겨 소중히 다룬다. 한국도 만화의 사회적 인식이 높아져서 작품이 될 수 잇다는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마침 작품을 발표할 좋은 기회(한국 만화의 色)가 생겨 참여하게 됐다"

 

▲ 조관제 작가 인터뷰 동영상

 

 

 

“고정 관념 탈피해 만화의 표현영역 확대를 위해 이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많은 대중이 관심을 가져 현대미술 속에 우리 만화가 알려진다면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 의미로 이 사업(한국 만화의 色)을 제안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영국, 미국을 순회하며 개최되었던 [한국만화 원작 쇼케이스 Manhwa-Story& Painting 2012] 해외 전시를 아세요? 이 동영상은 영국 런던에서 지난해 11월 1일~21일까지 개최된 한국만화원화 전시회 및 쇼케이스입니다. 외국인들의 관심이 뜨겁네요. 한국 만화의 자부심으로 어깨가 으쓱합니다^^ 이 전시의 바톤을 이어 받아 2013 대한민국 서울 인사동 [한국만화원화전- 한국만화의 色]까지 올 수 있었던 거죠.

 

 

 

[한국만화원화전- 한국만화의 色]는 국제적으로 문화성을 인정받은 한국만화의 현주소를 펼쳐 보이는 자리입니다.

 

개화기 근대 만화가 태동되었던 ‘한국만화 1기’ 이후, 인터넷을 통해 만화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한국만화 2기’ 국제화, 문화예술, 신매체와의 조우를 기대하는 희망을 담아 [한국만화원화전- 한국만화의 色] ‘한국만화 3기’가 바로 이곳에서 펼쳐집니다.

 

전통 작업방식을 고수하는 원로작가부터 디지털 만화시장을 이끄는 실험적 웹툰 작가까지, 오늘날 한국만화의 ‘色’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작가의 사인회 현장을 살펴볼까요?

 

 

 

현장에 전시된 다양한 모습을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만화 작품들은 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며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했습니다. 수채화 풍의 풍경화 같은 원화, 한 폭의 수묵화, 만화 브로마이드, 아이패드에 실린 웹툰까지, 정말 다양한 만화와 디스플레이가 구비돼 있었습니다. 한 장의 만화를 표현하는데도 다양한 기법, 다양한 재료가 쓰인다는 사실도 알게됐습니다. 이 곳을 직접 방문한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만화의 매력에 흠뻑 취해 들뜨고 신난 듯 보였습니다.

 

[한국만화원화전- 한국만화의 色]는 국제적 .예술 작품으로써의 한국만화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번 전시는 고전부터 오늘날까지 한국만화의 色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만화 콘텐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어요. 또한 한국만화에 담긴 한국정서와 그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됐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만화가 단순히 즐기는 수단을 넘어 독창성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한류 콘텐츠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