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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뜨거운 여름, 음악으로 시원하게 날려버리자! <2014 여름 음악 축제>

by KOCCA 2014. 6. 17.




학생들은 학업으로, 직장인들은 회사 일로 하루하루 지내다 보니 벌써 일 년의 중반인 6월이 왔네요. 춥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뜨거운 여름이 되었습니다. 늘 이맘때쯤엔 반 년 동안 무엇을 했나 회의감은 들고 햇살은 너무나도 뜨거워 몸은 축축 지치고 자꾸 피곤해지곤 합니다. 정신이 멍해질 때, 한 잔의 맥주처럼 시원한 축제에 파고들고 싶어지죠. 


이럴 때 우리의 정신을 화끈하게 깨워줄 수 있는 곳, 끓어오르는 열정을 표출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실컷 소리 지르고 춤추며 스트레스를 모두 발산할 수 있는 곳, 또 우리가 너무나도 뜨거워졌을 때는 시원하게 식혀줄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이런 공간은 음악 페스티벌이 딱 알맞죠.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녹여줄 여름 음악 페스티벌. 함께 찾아볼까요?



◎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2014 EXIT X 젠틀몬스터


▲ 사진1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2014 EXIT X 젠틀몬스터 최종 라인업 포스터



첫 타자는 6월 21일 토요일 ~ 22일 일요일에 열릴 사운드홀릭페스티벌 2014입니다. 사운드홀릭페스티벌 2014는 잠실동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및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행사가 진행됩니다.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와 비주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오디오 비주얼 페스티벌로 단순히 듣는 공연이 아닌 보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입니다.


록페스티벌이 많아져 다수의 록페스티벌의 라인업이 부실해졌다는 평가를 듣는 상황에서 생겨난 사운드홀릭페스티벌은 모두의 우려와는 다르게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특히 최종 라인업에 노이즈가든(Noizegarden)과 봄여름가을겨울이 참가하여 다양한 세대의 음악을 한 자리에 모았다는 긍정적인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음악 장르에 있어서도 다양성을 살려 모든 사람에게 화합의 장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해외 가수 없이 국내 가수로만 라인업이 이루어졌다는 점도 눈여겨볼 점 중 하나입니다.


또한 사운드홀릭페스티벌은 신개념 뮤직 아트 페스티벌을 내걸며 뮤지션들의 라이브에 살아있는 영혼을 불어넣고 자유로운 영감을 공유할 아트 작가 1000명을 선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뮤직과 아트가 공존하는 새로운 페스티벌을 위하여 디자인, 라이브페인팅, 미디어아트(모션그래픽, 인터랙티브 아트 등), 캐릭터, 퍼포먼스, 뷰티, 패션, 영상 등 분야와 장르를 불문하고 아티스트들을 모집하였죠. 음악과 예술의 아름다운 조화가 이 페스티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티켓 가격은 1 DAY는 66,000원, 1 DAY 1+1(1 DAY 티켓 2매)은 88,000원, 2 DAY는 99,000원입니다. 사운드홀릭페스티벌 2014와 파트너쉽을 맺은 패션 디자인 브랜드 GENTLE MONSTER(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를 2 DAY 티켓과 함께 구입할 수 있는 THE DREAMER LIMITED EDITION은 999장 한정 220,000원으로 판매합니다.


◎ 여우樂 페스티벌


▲ 사진2 여우樂 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7월 4일 금요일부터 7월 26일 토요일까지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 극장과 달오름 극장에서 진행되는 여우樂 페스티벌은 지구촌을 무대로 세계인과 소통하고 있는 한국 월드뮤직 아티스트들을 초청하여 이 시대의 우리 음악을 알리는 축제입니다. 우리 음악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하고, 그 길을 찾아 곧게 걸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우리 음악의 현재와 이들이 제시하는 새로운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국악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신 생각 중 하나가 '국악은 지겹고 고리타분하다'는 것이죠. 그러한 분들께 여우락 페스티벌은 국악의 새로운 지평을 느끼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소리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2014 제 5회 여우락은 이전에 선보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신작으로 구성되며 그 명성만으로도 기대되는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이 주를 이룹니다. 시대와 장르를 뛰어 넘는 공연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폐막식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로 활약하고 있는 양방언의 오프닝 무대부터 쟁쟁한 아티스트들의 국악 공연들, 그리고 여우락 출연 모든 음악가들이 함께 하는 폐막 무대인 여우락 올스타즈까지 모두 환상적인 공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석 30,000원이며, 만 24세 이하 청소년은 30% 할인됩니다.


◎ 대관령국제음악제


▲ 사진3 대관령국제음악제 공식 타이틀


 

대관령국제음악제는 벌써 11회를 맞은 클래식 음악제입니다. 국내외의 저명한 음악가들과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함께 하는 음악 축제이죠.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알펜시아 콘서트 홀, 대관령 뮤직텐트, 그리고 강원도 곳곳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됩니다. 개최 이후 점점 더 좋은 평가를 받아오며 프로그램의 기획력과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아 '2007 국고지원 공연예술행사' 평가에서 음악분야 1위를 차지하기도 하였습니다. 


금년의 음악제 주제는 "O Sole Mio"입니다. 지중해의 중심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음악가들의 작품과 함께 남부 유럽의 뜨거운 태양과 푸른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된 명곡들을 조명한다고 합니다. 특히 유럽 문화의 시발점이자 중심지였던 이탈리아는 수많은 음악가들을 배출한 곳이기도 하지요. 팔레스트리나, 가브리엘리, 몬테베르디, 그리고 로시니, 푸치니, 베르디 등 음악 교과서에서 많이 본 다수의 거장들이 이탈리아 출신입니다.


대관령국제음악제의 꽃은 '저명연주가 시리즈'입니다. 현재 저명연주가 시리즈 중 앞 쪽의 공연들은 이미 매진되었고, 대부분의 공연이 수 주 전 매진된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클래식 콘서트인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이 대관령국제음악제 음악학교에 참가하는 뛰어난 학생들을 공개 강의 형태로 지도하는 모두에게 열린 수업 '마스터 클래스', 음악제에 참가하는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예술계의 리더들이 시사와 음악에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청중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를 나눌 수 있는 좌담회인 '아티스트와의 대화', 차세대 클래식 거장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떠오르는 연주자 시리즈' 등 여러가지 충실한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은 40,000원입니다.


◎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 사진4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차 라인업 포스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8월 1일 금요일부터 3일 일요일까지 3일동안 인천 펜타파크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됩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1999년 인천 송도 트라이포트(Tri-port) 락 페스티벌에 원형을 두고 있습니다.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은 기록적인 폭우 탓에 하룻밤의 꿈으로 사라졌으나, 그 정신은 이어져 2006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라는 대규모 페스티벌을 일으켰습니다. 그 이후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꾸준히 발전되는 모습을 보이며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올해 역시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꾸리며 본 공연을 상당히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카사비안(Kasabian), 트래비스(Travis), 스타세일러(Starsailor) 등 세계적인 뮤지션, 그리고 이승환, 피아,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데이브레이크, 디어클라우드 등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로 빵빵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음악, 열정, 자연주의, Do It Yourself, 우정의 5가지를 키워드로 내세우며 페스티벌의 정신과 철학을 말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이야기들, 그리고 아티스트들의 대표곡을 친절히 소개해주고 있으니 한 번쯤 들러서 읽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티켓 가격은 1일권은 정가 110,000원, 2일권 154,000원, 3일권 187,000원이지만 아직 사전 할인 중이니 참여하시고 싶은 분들은 서둘러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캠핑권은 하루에 15,000원입니다. 인천시 시민, 인천 소재 대학생, 군인에게는 20%, 장애우와 국가유공자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 부산국제록페스티벌


▲ 사진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공식 타이틀

 


벌써 15회를 맞은 유서 깊은 축제인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8월 8일부터 8월 10일까지 3일 동안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무료 축제입니다. 서브 스테이지를 함께 운영하여 더 다양한 무대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하네요.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아름다운 바다가 자원인 부산의 도시 이미지인 '해양성, 개방성, 젊음'을 나타낼 수 있는 축제의 장입니다. 아직 1차 라인업만 공개되었지만 전인권밴드, 핀치(Finch), 딕펑스 등 국내외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 사진6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차 라인업 포스터

 


점점 더 스케일 큰 이벤트를 진행해 우리를 늘 놀라게 하는 현대카드. 그 현대카드에서 2013년 만들어낸 혜성같은 락 페스티벌이 시티브레이크입니다. 그야말로 도시를 부술 듯한 압도적인 스케일, 메탈리카, 뮤즈 등 환상적인 라인업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았죠. 올해도 이어집니다. 8월 9일 토요일 ~ 10일 일요일 이틀 동안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가 열립니다.


MAROON5, 리치 샘보라(Richie Sambora),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 등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세계 최고의 레전드급 뮤지션, 그리고 PSY, 이적, NELL 등 국내 최정상급의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까지 총 30여 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미 어마어마하고 막강한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작년이 워낙 화려했던 덕에 아직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있을 정도로 사람들이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 거는 기대가 상당히 크답니다. 3차 라인업이 상당히 기대되는 축제입니다.


가격은 일반권 1일권 정상가 165,000원, 2일권 정상가는 255,000원입니다. 행사장 입구에서 바로 SUPER STAGE로 입장할 수 있으며 SUPER+ ZONE(SUPER+ 라운지, SUPER STAGE 중앙 테이블석, 전용 Food & Beverage 등) 이용 권한이 있는 SUPER+ PAKAGE는 정상가 300,000원입니다. 현대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되니 꼭 체크하세요!


◎ 슈퍼소닉 2014


▲ 사진7 슈퍼소닉 2014 2차 라인업 포스터

 

아직 아티스트가 전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강력함으로 경쟁하고 있는 슈퍼소닉 2014. 2012년에 새로이 등장한 이후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올해는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됩니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무대는 역시 브릿록의 전설 퀸(Queen)과 아메리칸 아이돌 8시즌 준우승자 출신인 아담 램버트(Adam Lambert)가 함께하는 무대입니다. 전세계 3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 로큰롤 명예의 전당, 그래미 명예의 전당, 작곡가 명예의 전당 등에 올라 있는 퀸,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전설적인 밴드죠. 


아담 램버트는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안정된 가창력, 무대 매너, 뛰어난 보컬 실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 아메리칸아이돌 8시즌 결승전에서 퀸의 'We Are The Champions'를 열창한 것을 계기로 퀸과 만나게 되어 2012년 6월부터 퀸의 정식 보컬리스트로 총 6회의 유럽공연을 성사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퀸 외에도 피닉스(Phoenix), THE 1975 등 세계적인 밴드들이 섭외되어 상당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최고의 락 페스티벌인 2014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공식 초정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를 라인업에 올렸습니다.


본래 6월 16일에 티켓 오픈 예정이었는데 슈퍼소닉 내 행정적인 문제로 연기한다고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티켓 오픈과 상세 일정을 공지한다고 하네요.


◎ 월드 DJ 페스티벌 


▲ 사진8 월드 DJ 페스티벌 공식 타이틀



8월 29일 금요일부터 31일 일요일까지 양평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 8회 월드 DJ 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은 본래 5월 초에 행사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 애도의 마음을 담아 행사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양평에서 즐기는 화려한 축제. '청춘이라면 월디페!'를 카피프레이즈로 내건 월디페는 2007년 단 3일 만에 9만명의 대한민국 청춘들을 춤추게 하며 어느새 8회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특히 올해는 8월 29일 금요일에 힙합 스테이지가 펼쳐진다고 하여 힙합 팬과 일렉트로닉 팬들 모두에게 행복한 비명을 지르게 합니다. 타는 듯한 여름 기온에 맞추어 '뜨겁게 그러나 시원하게' 라는 컨셉으로 음악과 함께 즐기는 'Water War'을 진행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디페 공식 쇼핑몰과 티몬에서 특별 할인 판매를 시작합니다. 특별 할인가는 1일권 70,000원, 양일권 99,000원입니다. 그리고 행사 장소가 양평이기 때문에 행사장에서 서울까지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합니다. 셔틀버스 왕복권 가격은 17,000원, 편도권 가격은 12,000원이니 확인해두세요.

 


모두 너무나도 가고 싶은 음악 축제들이죠! 다 가고 싶어서 어디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클래식, 국악부터 락, 일렉트로닉까지 수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고퀄리티 공연들로 구성된 여름 음악 축제들. 함께 참여해서 화끈한 여름을 느껴봅시다. 근심, 걱정은 잠시 버려두고 음악에 취해봄은 어떨까요?



ⓒ 참조

오마이스타 - 김미나 기자, '우후죽순 록 페스티벌 속 '사홀페'의 등장, 뭐가 다를까?'


ⓒ 사진 출처

- 표지 국립극장 홈페이지

- 사진1 사운드홀릭 페스티벌 2014 EXIT X 젠틀몬스터 홈페이지

- 사진2 국립극장 홈페이지

- 사진3 대관령국제음악제 홈페이지

- 사진4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 홈페이지

- 사진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홈페이지

사진6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홈페이지

사진7 슈퍼소닉 2014 홈페이지

사진8 월드 DJ 페스티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