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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더욱 즐거운 음악창작 생태계를 꿈꾸는 사람들은 이리 오란 말이오~ :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

by KOCCA 2014. 6. 5.




지난 5월 새로운 창조적 콘텐츠의 시대를 열 콘텐츠코리아 랩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콘텐츠코리아 랩은 창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중 첫 번째 행사로, 음악 창작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인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를 마련했습니다.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는 지난 5월 30일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 랩 10층 컨퍼런스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YouTube, CJ E&M, 아프리카TV, 한국음악발전소, 부루다콘서트의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아래 일정표처럼 크게 두 가지의 세션과 자유 네트워킹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사진1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 프로그램 일정표




'콘텐츠코리아 랩과 음악 시장 진출'이라는 제목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창작자들이 자기 뜻을 펼칠 수 있는 많은 플랫폼이 소개되었습니다. 



▲ 사진2 아이디어 융합공방 프로그램 소개중


 

가장 먼저 소개된 것은 콘텐츠코리아 랩의 아이디어 융합공방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작은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우선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과의 소통 및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며 창작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단계별 창작능력배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융합된 콘텐츠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참가하고 싶다면 콘텐츠코리아 랩 홈페이지 www.ckl.or.kr 에서 회원 가입 후 원하는 프로그램에 참가신청을 하면 됩니다. 

 

다음은 한국음악발전소의 '음악 놀이터를 만드는 음악창작소'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한국음악 발전소는 원로 대중음악인들을 재조명하는 헌정공연, 원로 음악인들을 위한 희망 프로젝트, 인디 및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을 위한 공연지원 프로젝트, 독립음악인 창작기반 및 인프라를 위한 음악창작소 구축사업 등을 운영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음악 놀이터를 만드는 음악창작소'는 도심 속 유휴 공공시설을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음악 창작의 인프라로 활용하는 취지의 프로젝트인데요. 2014년 8월에 개관식을 할 음악창작소는 홍대 지역을 근간으로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동시에,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인들의 자생력 강화를 도모하는 곳이 될 것이라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사진3,4 뮤직 크리에이터 프로그램 소개, 그리고 YouTube 크리에이터 성공사례인 '에릭남'의 조언



YouTube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그 오디션의 1, 2위가 되지 않은 사람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우리가 이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져보며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정성하, J-rabbit, 에릭남, 메건리, David Choi 등의 YouTube 뮤직 크리에이터들의 성공사례를 설명하며 음악인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YouTube라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소개했는데요. 


YouTube는 콘텐츠코리아 랩과 손잡고 음악 창작인들을 위한 '뮤직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뮤직 크리에이터 프로그램'은 6주간의 교육, 기존 아티스트들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의 기회를 통해 성장한 후 콘텐츠코리아 랩을 활용하여 뮤직비디오촬영 및 앨범녹음을 지원하고 마지막으로는 국내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뮤콘(Mu:Con)과 YouTube FanFest 무대에 오르는 기회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날 현장에는 '위대한 탄생' 출신의 가수 에릭남, 메건리와 YouTube 스타 '영국남자' 조시 캐럿, '아프리카TV' BJ 대도서관도 자리하여 자신의 성공이야기를 펼쳤습니다.

 


▲ 사진5 부루다 콘서트 플랫폼 소개



이어서 부루다 콘서트의 개념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부루다콘서트'는 팬들이 선 구매한 티켓 판매금으로 공연을 제작하는 온라인 플랫폼 회사입니다.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창조산업 축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스타트업 기업으로 참가하기도 했었는데요. 


'부루다 콘서트'의 플랫폼은 공연이 성사되기에 앞서 먼저 팬들에게 '부루다 티켓'을 팔고, 기준 매수 이상 판매되면 그 수익금으로 공연을 제작하는 방식입니다. 흥행 실패로 적자를 떠안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준 이상 판매되지 않으면 공연을 취소합니다. 공연 확정 이후 좀 더 비싼 가격으로 추가 판매하는 '간다 티켓'이 모두 팔리면 선 구매한 팬들에게 티켓 가격의 일부나 전액을 돌려주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선 구매한 팬들이 자발적으로 공연 홍보에 나서게 된다는 특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인터넷 방송인 '아프리카 TV'는 'SELF'라는 키워드를 소개했는데요. 'Share, Easy, Live, Free'의 첫 글자를 딴 키워드로 누구나 대가를 바라지 않는 형태로 쉽게 공유할 수 있으며 생방송을 통한 실시간 피드백이 가능한 플랫폼이 바로 '아프리카 TV'라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뮤직 크리에이터들이 아티스트 그리고 팬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끌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서비스임을 알렸습니다.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음악 융합 창작 이야기와 네트워킹'이라는 두 번째 세션이 이어졌습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자신의 융합 창작 이야기를 풀어낸 발표자들은 바로 이날 뮤직크리에이터 데이에 자리한 BJ 양띵, 가수 메건리, 웹툰 '닥터 프로스트'의 이종범 작가였습니다.

 


▲ 사진6,7,8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중인 BJ 양띵, 가수 메건리, 웹툰작가 이종범(순서대로)



양띵과 메건리가 공통으로 강조한 것은 '꾸준히 나를 알리는 요소들을 세상에 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은 'YouTube'를 활동무대로 삼고 있는데요. 공통으로 YouTube에 자신의 콘텐츠를 담은 영상을 꾸준히 올려 왔다는 점을 말했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일단 시작하면 그렇게 큰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초반엔 딱히 사람들의 관심이 오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다", "시간에 쫓긴다고 생각하지 말고, 꾸준하게 자신의 콘텐츠의 여러 면모를 보여주는 점이 중요하다"며 성실하게 계속 업로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콜라보레이션', 즉 '협업'의 중요성은 모든 발표자가 강조한 부분이었는데요. 메건리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하면 팬들에게 서로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고, 그것이 또 SNS 등의 수단을 통해 본인도 예기치 못했던 경로로 계속 퍼져나가게 된다"고 했습니다. 


양띵은 "나는 내 콘텐츠를 혼자서 제작하는 것이 아니고 같이 활동하는 '크루'가 있다. 촬영하시는 분, 음악을 담당해주시는 분이 따로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것 같다."며 콘텐츠코리아 랩에도 그러한 콜라보레이션작업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웹툰작가 이종범은 웹툰 '닥터 프로스트'에 사용된 배경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풀며 '자신의 음악'을 웹툰과 콜라보레이션 하는 것에 대한 장점을 설명했습니다. 작가는 독자를 내용에 몰입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어서 좋고, 음악가는 자신의 음악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다는 것이죠.

 

성공적인 콘텐츠 창작자들의 사례를 들은 후에는 자유 질의응답, 자기소개 및 네트워킹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세션 1과 세션 2 사이에 잠시 있었던 휴식시간에서도 콜라보레이션 및 교류의 시간에 대한 열망은 꽃피었는데요. 오랜 시간 동안 각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소개하고, 콜라보레이션 하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졌습니다. 

 



콘텐츠코리아 랩에서는 창작자들의 교류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활동까지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됩니다.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콘텐츠코리아 랩 제 1센터는 예비 창작자 및 문화 콘텐츠 초기 스타트업(Start-up)의 제작과 커뮤니티 활동지원을 위하여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열림마당', 회원으로 가입한 개인 또는 스타트업(Start-up)그룹이 다양한 창작 장비를 활용하도록 창작 및 실습 프로그램을 갖춘 '지음마당', 공개경쟁으로 선발된 예비창업자 또는 스타트업 그룹에 맞춤형 멘토링, 협업 프로젝트 진행을 할 수 있도록 팀 빌딩과 멘토링 할 수 있도록 공동 작업실, 창작공간, 멘토실을 제공하는 '키움마당' 등 총 3개 마당으로 운영되고 있는 창작공간입니다.

 

또한, 콘텐츠코리아 랩은 '뮤직 크리에이터 데이'를 시작으로 콘텐츠 창작자들의 아이디어 융합과 네트워킹을 위한 이벤트를 연중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세요!



ⓒ 사진 출처

- 표지 직접촬영

사진1~8 직접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