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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한국 만화의 현주소, ‘한국 만화의 色’ 오픈!

by KOCCA 2013. 1. 25.

 

 

 

 

지난 23일, 한국 미술의 중심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한국 만화의 色' 오픈식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만화가, 콘텐츠 제작자, 만화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 만화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일본, 중국, 영국 미국 전시를 거쳐 한국에서 열리는 '한국 만화의 色'은 한국 만화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의 대주제인 ‘한국 만화의 色’ 단순히 한국적인 색상(Color)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색깔(Character), 즉 한국인의 정체성(Identity)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 만화를 통해 나타나는 한국인의 전통 문화와 우리 고유의 자연 친화적 감성, 사회적 특성 역동적인 변화 등 한국적 정신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 한국적 정신 위에 전통 작업 방식을 고수하는 원로작가부터 디지털 만화시장을 이끄는 실험적 웹툰 작가까지 함께 한국 만화의 현주소를 펼쳐 보입니다.

 

 ‘한국 만화의 色’은 총 19명의 작가(이두호, 조관제, 김동화, 이희재, 장태산, 김광성, 이현세, 최호철, 변병준, 정철, 형민우, 스튜디오 놓정, 국중록/이상신, 석정현, 김영오, 쥬드 프라이데이, 하일권, 삭, 김우준)가 선보이는 원화 작품으로 채워졌는데요. ‘원화’를 통해 만화의 미술적 가치를 원화산업으로 확장하여 만화산업의 신규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통해 한국 만화의 질적·양적 확대를 도모하였습니다.

 

 

 




 

 작품들은 총 3개의 파트로 나뉘어 배치되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강렬함과 부드러움의 색>으로 한국 만화에 담긴 강렬한 색채, 부드러운 동양화 및 수채화적 표현의 한국적 정서와 가치를 통해 현대적 한국성을 표현하는 독특한 한국 만화의 개성을 보여줍니다. 두 번째 파트는 <치유의 색>으로, 한국적 정서와 예술적 가치를 ‘동양의 미’로 소개합니다. 만화에 대한 미학적 재발견을 통해, 예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만화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세 번째 파트는 <변화의 색>입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글로벌 산업화와 예술적 가치의 확장이라는 역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움직임을 보여 온 한국만화의 특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날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은 만화가 한국 문화산업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만화 원작은 하나의 이야기가 또 다른 이야기의 시작이 될 수 있음을 여실히 증명했듯이, 오랫동안 대중들과 가장 가깝게 교감한 만화가 앞으로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만화의 현주소 그리고 만화 산업계의 새로운 시장까지 조우할 수 있는 ‘한국 만화의 色’은 인사아트센터에서 28일까지 열릴 예정인데요. 26일에는 참여작가의 릴레이 사인회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오셔서 한국적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국 만화의 미래를 함께 응원해주세요!

 

 

 


*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만화의 色’ 공식 홈페이지 (//www.manhwa101.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